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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나루의 세상 이야기/연예계 핫이슈

일본 트와이스 비난, 방탄에 이어 반일활동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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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의 한 극우 정치인이 트와이스를 비난하

는 등 한국 연예인을 견제하는 일본 내 혐한 세력

의 공세가 이어지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일본 내 방송 출연 무산 등 어려움을 겪은 

그룹 방탄소년단(BTS)에 이어 이번에는 트와이스 

멤버인 다현이 반일 활동을 하고 있다는 의심을 

사며 공격 대상이 됐다.



지난 14일 일본 자민당 소속 홋카이도 현의원 오노

데라 마사루는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다현의 티셔

츠를 언급하며 반일 활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다현은 지난해 7월 출국 패션으로 디자인

업체 ‘마리몬드(Marymond)’ 의 티셔츠를 착용했

다. 해당 업체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후원하며 돕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노데라 마사루는 자신의 트위터에 다현이 위안

부 피해 할머니들을 후원하는 업체의 티셔츠를 

입은 것을 꼬투리 잡으며 “트와이스 멤버 다현이

 ‘위안부 여성 셔츠’를 입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 티셔츠 매출은 부적절하게 벌어지고 있는 

한국 위안부 활동 자원금으로 쓰인다” 라며 

혐한을 조성하는 글을 썼다. 



이어 “이 티셔츠 매출은 부적절하게 벌어지고 

있는 한국 위안부 활동 자원금으로 쓰인다. NHK는

 이런 반일 활동가를 홍백가합전에 출전시킬 것인

가” 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좋은 소식은 원자폭탄 티셔츠를 입은 

방탄소년단은 ‘홍백가합전’에 나오지 않게 됐다” 

고 덧붙였다. 해당 글은 1만5000회 넘게 공유되고

 2만개가 넘는 ‘좋아요’ 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일본 누리꾼들은 “다현이 착용한 티셔츠는 

한일 합의를 깨뜨리기 위한 것이다”. “트와이스는 

‘홍백가합전’에 어울리지 않는다” 라며 그의 의견에 

동조하는 등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그러나 이 같은 발언을 비판하는 일본 내 여론도 

적지 않았다. 오노데라의 계정에는 “일본의 잘못된

 교육으로 태어난 것은 당신이라는 것을 자각하라”

, “한국 아이돌을 좋아하는 일본인을 바보 취급했

다”, “역사 공부를 게을리 하면 안 된다”, "트와이스

는 3명의 일본인과 1명의 대만인이 있으니 반일이 

아니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한편 트와이스는 일본 최고권위 연말 가요축제 

NHK ‘홍백가합전’에 초청받았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NHK 측이 방단소년단의 초청 또한 고려

했으나 광복절 티셔츠 논란으로 출연자 명단에서

 제외했다.



방탄소년단 멤버인 지민의 티셔츠에 광복을 맞아 

만세를 부르는 사람들의 모습과 원자폭탄이 터지

는 장면의 흑백 사진과 애국심(PATRIOTISM), 우리

 역사(OURHISTORY), 해방(LIBERATION), 코리아

(KOREA) 등의 영문이 적혀있는 것을 문제 삼은

 것이다. 논란이 가중되자 TV아사히의 '뮤직 스테

이션' 역시 생방송 하루 전 방탄소년단의 출연을 취소했다.



이에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3일 "원자폭탄 투하로 피해를 본 분들께 

상처 드릴 의도가 전혀 없었다" 고 사과했다. 16일

에는 빅히트 운영총괄을 맡은 이진형 씨가 경남 

합천 원폭 자료관에서 한국원폭피해자협회 관계자

들과 만나 사과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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