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프로젝트명 SP2'로 알려진 하이클래스 소형 SUV 신차의 차명을 '셀토스'로 확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차명을 포함해 차량의 실제 외관이 공개됐다.
미국의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블로그는 기아차의 SP2 양산 모델의 이름은 '셀토스(Seltos)'라고 언급했다.
당초 기아차는 '카렌스' 차량의 후속 모델로 알려진 SP2 모델의 임시 차명을 카렌스로 붙였으나 셀토스로 최종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기아차는 올 초 셀토스의 국내 상표 출원을 마쳤다. 셀토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헤라클레스의 아들인 '켈토스(Celtos)'의 머리글자 'C'를 'S'로 바꾼 합성어로 알려졌다.
기아차는 지난 4월 서울모터쇼에서 콘셉트 카 'SP시그니처'를 통해 대략의 외관 디자인을 선보인 바 있다.
이어 지난 14일과 23일 기아차는 SP시그니처를 기반으로 한 양산형 차량 SP2의 내·외부 디자인을 담은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기아차의 엔트리급 SUV인 '스토닉'보다 상위 모델로 예상되는 '셀토스'는 '하이클래스 소형 SUV'라는 콘셉트로 개발됐다. 롱후드 스타일과 강인한 범퍼와 스포티한 멋을 특징으로 한다.
특히 기아차는 "내장은 '절제된 젊은 고급스러움'을 구현하기 위해 우아하면서도 깔끔한 마감 처리, 젊고 역동적인 감성과 라이프스타일에 초점을 맞춰 재해석했다"고 설명했다
오토블로그는 "셀토스의 크기를 고려하면 기아 '쏘울'과 'K3'에 적용되는 2.0ℓ 가솔린 직분사 엔진과 1.6ℓ 가솔린 터보차저 엔진이 적용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내에서 셀토스는 6월부터 생산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당초 7월 쯤 선보일 예정이었지만 이보다 앞서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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