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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나루의 세상 이야기/국제/국내 사회

고민정 '청와대 비서관' 으로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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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아나운서 출신이자 청와대 부대변인 고민정이 청와대 비서관(부대변인)으로 임명됐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부대변인(비서관)에 고민정(41) 부대변인을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실 선임행정관에서 비서관으로 승진 발령하고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었던 탁현민(47)을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에 위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1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고민정 부대변인을 비서관으로 임명한 것은 대변인실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이고, 탁현민 자문위원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그동안의 경험을 앞으로도 소중하게 쓰기 위해 위촉했다" 라고 설명했다.



고민정 신임 비서관은 1979년 서울 출생이며 분당고와 경희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2004년부터 2017년 1월까지 KBS 아나운서실 아나운서를 지냈으며 아나운서 시절인 지난 2009년 중국 칭다오대에서 한국어를 가르쳤고, 2010년부터는 성공회대 대학원에서 미디어문화를 공부하기도 했다.



이어 지난 2017년 1월 KBS를 떠나 문재인 후보의 '인재영입 1호' 로 정치에 입문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 대변인을 거쳐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실 선임행정관이자 부대변인으로 일해왔다.



고민정 신임 비서관은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이후에 국민인수위원회에서 '대통령의 서재' 프로젝트를 맡은 바 있다. '대통령의 서재 프로젝트'는 국민이 직접 추천한 책으로 대통령의 서재를 채우는 기획이다. 



고 비서관은 지난 2005년 희귀병인 강직성 척추염을 앓고 있던 조기영 시인과 결혼해 세간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조 시인은 <사람은 가고 사랑은 남는다>(시집)과 <달의 뒤편>(장편소설)을 펴냈다.  



한편 탁현민 전 행정관은 현 정권 출범 후 대통령 기자회견과 각종 국가기념일 행사 등을 기획해왔다. 지난해 3차례 열린 남북정상회담 행사 기획도 주도했다. 그런 만큼 청와대가 앞으로 있을 김정은 서울 답방 이벤트 등의 기획을 위해 자문위원에 앉힌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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