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소송 중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부부가 개인적인 가정사까지 공개하며 폭로전을 벌이고 있다. 조현아의 남편인 박 모씨는 조현아가 자신을 폭행한데 이어 아들을 학대했다고 주장했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이혼소송 중인 남편 박 모 씨가 조 전 부사장을 아동 학대와 폭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가운데 조현아 전 부사장은 남편을 폭행한 사실과 아들을 학대했다는 주장에 대해서 알코올 중독자의 잘못된 기억이라고 맞서고 있다.
남편 박 씨의 주장에 따르면 조현아 전 부사장은 자신을 폭행하고 아이들이 밥을 빨리 먹지 않는다며 수저를 집어 던지거나 폭언을 일삼는등 쌍둥이 아들을 학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씨는 조현아 전 부사장이 지난 2014년 땅콩 회항 사건 이후 조 전 부사장이 자신에 대한 폭행도 잦아졌다고 설명했으며조 전 부사장이 한진일가가 소유한 기업 자산을 대한항공에 무상으로 기증하는 등 이혼을 앞두고 분할 가능한 재산을 빼돌렸다며 돈에 관련된 문제도 거론했다.
그러나 조현아 전 부사장 측은 입장문을 내고 모든 의혹을 부인했다. 자신은 남편을 폭행하거나 아들을 학대한 적이 없으며, 알코올 중독자인 남편 박 씨가 잘못된 기억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꾸며냈다고 반박했다.
또한 자회사 처분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의견에 따라 이사회가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정사가 형사소송으로 번진 만큼 박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박 씨를 고소인 자격으로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며 조현아 전 부사장의 경찰 출석도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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