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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나루의 세상 이야기/연예계 핫이슈

양수경 남편 故 변두섭 대표 재조명, 그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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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양수경이 방송을 통해 2013년 세상을 떠난 남편에 대한 그리움과 가슴 아픈 가족사를 털어놓은 가운데 그의 남편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 저녁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 에서 양수경은 배우 한정수와 서로의 아픔에 대해 털어놓으면서 “그림자 같았던 친동생과 남편을 원치 않게 떠나보냈다. 스스로 자기의 인생을 정리하는 것만큼 잔인한 것은 없는 거 같다. 남은 가족들이 너무 아프다. 죽을 때까지 잊을 수 없다” 고 가슴아픈 과거사를 고백했다. 



양수경은 친동생의 아이들을 입양했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아 늘 미안하다고 밝히며 “사람들은 잘 견뎠다고 하는데 난 아직도 견디고 있다” 라는 고백으로 아직까지 아물지 않은 가슴속의 상처들을 전했다.



양수경의 남편은 故변두섭 예당엔터테인먼트 회장으로 1953년 전남 화순에서 태어나 음악다방 DJ를 거쳐 연예 기획자로 거듭났다. 그는 1980년 예당기획과 1992년 예당음향을 설립한 뒤, 2000년 예당엔터테인먼트로 사명을 변경하며 매니지먼트사의 외형을 갖췄다. 



변두섭 회장은 생전 양수경, 최성수, 조덕배, 소찬휘, 듀스, 녹색지대 등 걸출한 가수들을 배출해내며 가요계 대표적인 마이더스 손으로 불렸으며 서태지, 이승철, 듀스, 룰라 등도 그의 손을 거쳐 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 2001년에는 코스닥에 상장하며 규모를 늘려갔으며 가수 및 음반 제작을 넘어 드라마 제작 등에도 손을 뻗치며 세력을 확장해나갔다. 변두섭 회장은 9세 연하의 가수 양수경과 1998년 결혼식을 올렸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지난 2013년 향년 54세로 사망했다.



당시 예당 측은 고인의 사인을 ‘과로사’ 로 발표했지만 각종 언론에서 ‘자살’의 정황을 보도하자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 을 밝히며 ‘고인의 명예를 지켜드리고자 했다’ 고 전한 바 있다. 이후 고인은 사망 원인이 과로사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정정되었다.


예당은 사업 확장 과정에서 테라리소스 주식을 매입했다 되파는 과정에서 큰 수익을 올려 구설에 오른 적이 있다. 이 외에도 변두섭 회장은 자회사 분실 주식중 일부를 횡령했다는 혐의를 받은 적이 있으나 이후 무죄를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양수경은 남편과 사별한 뒤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방송을 통해 털어놓은 바 있다. 과거 MBN 프로그램 '아궁이' 에 출연했던 양수경은 "친동생이 먼저 세상을 떠난 뒤 3~4년 만에 울타리 같았던 남편이 먼저 갔다" 고 고백했다.



당시 '양수경이 남편 사망 당시 주식을 바로 팔았고, 회사 경영에 직접 참여한다' 라는 루머에 휘말렸던 양수경은 “남편이 죽었는데 주식 팔고 있는 여자는 이 세상에 없을 것” 이라며 괴로운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또 양수경은 “끊임없는 울타리가 되어줬던 남편에게 평생 감사히 생각한다. 나를 이렇게 예쁘게 빛내주고 사랑해주는 남자는 다시는 없다고 생각한다” 고 말하며 떠나간 남편에 대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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