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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나루의 세상 이야기/연예계 핫이슈

마이크로닷 불법녹취논란 '쓸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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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마이크로닷이 부모에게 사기를 당한 피해자들을 만나 합의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불법 녹취’를 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한 매체에 따르면 “마이크로닷이 최근 피해자들과 직접 만나 합의를 종용하는 과정에서 ‘불법 녹취’를 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마이크로닷은 사기 사건 관련 합의를 위해 충북 제천에 사는 피해자 A씨를 만났다. 

A씨는 “마이크로닷이 저와 친척이 일하는 사무실에 찾아와 합의해달라고 했는데 결국 거절했다”고 말했다.

 


또한 A씨에 따르면 "마이크로닷 일행이 사무실을 빠져나가며 건물 아래에 창고로 내려왔는데 창고 셔터 너머로 남성 목소리가 들렸다. 마이크로닷 목소리였다”며 

"거기서 '쓸만한 내용 녹음 잘 됐느냐?'라고 묻자 일행 중 한 명이 '앞에 것은 쓰면 안 돼, 우리한테 불리해'라고 하는 것을 들었다"며 녹음을 주장했다. 

 


특히 대화 도중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면 우리도 화를 내거나 ‘그 돈 안 받는다’ 같은 말을 실수로 할 수 있을 것 아니냐”며 “알아보니 (마이크로닷 부모 측이) 서울 유명 로펌 변호사를 샀는데 그 로펌 사건 수임료가 기본 1억~2억원은 한다더라”라는 말을 들었다고 분을 참지 못했다. 

 


피해자들은 이 사건을 두고 “마이크로닷 형제가 방송 복귀를 위해 언론플레이를 준비한다”고 추측했다. 

누리꾼들은 “마이크로닷은 부모와 다르지 않을까 생각했던 내가 한심하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방송에서 순수한 청년 이미지는 가짜였던 거구나” 등 마이크로닷의 행동을 비판했다. 

 


한편 마이크로닷 부모는 1998년 제천에서 지인들에게 수십억원을 빌린 뒤 돌연 잠적해 뉴질랜드로 도피 이민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마이크로닷은 지난 4월 초 유튜브 연예뉴스채널 ‘쨈이슈다’ 취재진과 만나 “(피해자들에게) 변제를 하기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합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논란 이후 처음 심경을 직접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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