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류현진(32·LA 다저스)이 광고 모델료 15만 달러와 관련하여 전 에이전트를 고소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류현진이 전 에이전트 전모 씨부터 사기를 당해 고소한 상태이고 검찰은 류현진의 전 에이전트 전모 씨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긴 상태다.
법조계에 따르면 전 씨는 사기,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등의 혐의로 지난해 말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의해 불구속 기소됐다. 관련 재판도 지난달 22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처음 열렸으며 내달에도 공판이 열릴 예정이다.
전씨는 85만 달러(한화 약 10억1200만원) 규모의 식품업체 오뚜기와 류현진 간 광고모델 계약 체결을 대행하면서, 류현진에게 70만 달러(약 8억 3349만원)에 광고를 체결했다고 속여 차액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전 씨는 야구단 통역관 출신으로, 야구 선수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 에이전트로 활동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미국 유명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의 보라스코페레이션에서 아시아 담당 이사직을 수행하며 유명 야구선수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 등 업계에서 명성이 자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씨는 2013년부터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류현진의 계약 과정에도 적지 않은 역할을 했다. 2012년 11월 LA다저스 입단 계약 체결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보라스 에이전트와 배석하기도 했다.
하지만 들의 관계는 류현진이 라면광고 계약을 체결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류현진은 2014년 현 소속사인 에이스펙코퍼레이션과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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