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에 출연한 장동민이 친누나의 투병 사실을 고백하며 울먹였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 에서는 장동민이 슈바이처 가면을 쓰고서 무대에 서서 꾸밈 없는 목소리로 노래를 불렀다. 이날 나이팅게일과의 대결에서 패한 그는 3표라는 처참한 점수를 획득했다.
이어 아무도 장동민이라는 사실을 추측하지 못한 상황에서 정체를 공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날 장동민은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 를 부르며 가면을 벗었다.
장동민은 "제가 원래 노래하는 걸 정말 싫어한다. 섭외 연락왔을 때 혜린 누나 4표보다 적게 받는다고 했다. 그런 일은 없다고 했는데 실제로 일어났다. 개망신을 당했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동민은 이내 출연 계기를 묻는 질문에 진지한 얼굴을 했다. 그는 "사실 남들 앞에서 부르는 걸 어렵게 생각하고 살았는데" 라며 "근데 저희 누나가 몸이 조금 아픈데 굉장히 그 이겨내기가 힘든 것 같다" 며 울컥했다.
그러면서 "절대 이런거 못한다 생각 했었는데" 라며 "누나도 어렵지만 더 힘내고 건강해져서 내가 번 돈 누나가 다 써. 동생도 했으니까 누나도 파이팅"이라며 울먹이는 듯한 목소리로 누나에게 영상편지를 전했다.
장동민이 누나의 투병 사실을 고백한 가운데, 남다른 배려가 재조명되고 있다. 앞서 SBS '미운우리새끼' 에 출연해 자신의 새로운 집을 공개했던 장동민은 "30대 때 일을 하느라 여행을 간 적이 없다. 열심히 살았다" 면서 "그러다 작년에 '무엇 때문에 이렇게 열심히 사는 걸까' 라는 생각을 했다" 며 이야기를 꺼냈다.
이후 신동엽이 장동민에 대해서 "누나가 많이 아픈데, 누나를 위해서 모든 걸 다 결정했다. (장동민 누나가) 휠체어를 타는데, 집에 있는 문턱도 누나가 올 때를 생각해서 전부 다 없앴다. 정말 가족들을 위해서 살아왔다" 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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