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에 출연한 자이언트 핑크와 송가인이 비녀로 맺은 뜻밖의 인연을 공개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 스타' 에서는 '뜨거운 녀석들' 특집으로 배우 함소원, 트로트 가수 송가인, 래퍼 자이언트핑크, 몬스타엑스 셔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자이언트 핑크와 송가인이 '비녀 직거래' 로 알게 된 사이임을 밝혔다. 자이언트 핑크는 "다음 앨범에 특이한 걸 하면 어떨까 해 비녀를 떠올렸다. 이후 SNS로 비녀를 사려고 개인 메시지를 보낸 적이 있다" 면서 "당시 비녀 판매자가 '미스트롯' 에 나오는 송가인이라고 하더라" 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송가인은 "결승 무대 전 날까지 수익이 없어 힘들었다. 부업으로 비녀를 만들어 팔았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송가인은 과거 행사 수입이 일정치 않아 부업으로 비녀를 제작해 판매했다고 설명했다. 또 송가인은 "판소리를 했을 때 비녀가 많이 필요했다" 고 밝혔다.
자이언트 핑크는 "송가인 언니에게 고마운 게 '미스트롯' 결승전 전날에 만나 전해줬다" 고 덧붙여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MC들이 "결승전을 앞두고 비녀를 팔러 나간 거냐" 고 놀라 묻자 송가인은 "무명일 때 그거로 먹고 살았으니까, 그걸 잊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송가인은 "동대문시장에서 액세서리용 부자재를 사와 비녀를 만들어 인터넷에 올려 팔았는데 수입이 괜찮았다. 지금도 하고 있는데, 주문 받아놓은 게 있어서 앞으로도 계속 할 생각이다" 고 말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송가인은 행사 페이가 무려 20배나 상승한 근황을 전했다. 그는 "우승 상금 3천 만 원은 바로 엄마에게 드렸다" 라며 "얼마 전에 박지원 의원의 전화를 받았다. '진도는 진돗개가 제일 유명했는데 이제 송가인이 제일 유명하다'고 했다" 고 전했다. 더불어 송가인은 "최근 가장 기분 좋은 것은 정치인도 못 한 지역감정을 해소한 것 같다" 라며 "경남 사천에 행사를 가면서 엄청 긴장했다. 그런데 그 곳 분들이 가장 큰 환호를 해주셔서 눈물이 날 뻔 했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송가인은 TV 조선 '내일은 미스트롯' 의 우승자로 '중장년의 아이돌'로 불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송가인은 우승 상금 3000만 원을 엄마 통장으로 바로 입금했다고 전했다. 송가인은 우승 소감에 대해 "아직 어리둥절하다" 면서도 "그런데 행사 가면 일제히 저를 쳐다 본다"며 우승 후 달라진 인기를 실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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