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동영상 협박, "전남친은 협박범이다"

구하라가 동영상 협박으로 인해

전 남친 A씨와의 진흙탕 싸움을 할 수 밖에 없었고

또한 이때문에 구하라가 한동안 입을 다물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A씨가 구하라를 성관계 동영상으로 

협박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기 때문이다.

디스패치는 오늘 '그가 동영상을 보내왔다' 라는 

제목으로 구하라와의 인터뷰를 추가 보도했는데

해당 내용에는 A씨가 사생활이 담긴 동영상을 

구하라에게 보내며 협박한 사실이 담겼다.

기사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월 13일 자정이 넘은 무렵 

구하라의 집에 찾아갔고 30여분 간 몸싸움을 벌였으며

오전 1시경, 디스패치에 '구하라 제보드릴테니 전화 좀 달라.

늦으면 다른 데 넘기겠다'며 자신의 연락처를 남겼다.

(디스패치 기사中)

또한 사건 당일 A씨는 구하라에게 

“연예인 생활을 끝나게 해주겠다” 며 

구하라에게 30초 길이의 사생활이 담긴

동영상을 전송해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만 해도 폭행 제보일 것이라 생각한 구하라는

동영상 확인 직후 충격을 금치 못했고

(디스패치 기사中)

구하라는 제발 영상을 유포하지 말아달라며 

엘레베이터 앞에서 전남친 A씨에게 

무릎을 꿇고 애원했다고 한다.

이러한 모습들은 사건 당일 엘레베이터

CCTV에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그러나 A씨는 지하주차장에서 짐을 싣던 중 

또 다시 8초 길이의 사생활이 담긴 동영상을 전송했다.

구하라는 소속사 대표에게 동영상 협박 사실을 알렸다.  

구하라는 해당 동영상에 대해서 A씨의 휴대전화에서 

발견한 적이 있으며, 당시 분명히 삭제했다고 설명했다. 

구하라는 디스패치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동영상으로 저를 협박했습니다. 

여자 연예인에게, 이보다 더 무서운 게 있을까요? 

제가 낸 상처는 인정합니다. 처벌을 받겠습니다. 

하지만 그가 준 또 다른 상처는요? 

그는 협박범입니다" 라고 말했다. 

한편 구하라의 전 남자친구 A씨는 

지난달 1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빌라에서 

구하라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112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구하라와 A씨를 쌍방폭행 혐의로 입건해

둘 다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중에 있다.

그리고 지난달 27일, 구하라는 전 남자친구 A씨를 

강요, 협박 등의 혐의로 다시 고소했으며 

성폭력 범죄의 처벌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