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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나루의 세상 이야기/연예계 핫이슈

이하늘, 김창열 비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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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그룹 45RPM의 멤버이자 DJ DOC 멤버 이하늘의 친동생인 이현배가 돌연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제주 서귀포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심장마비를 일으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유족은 이를 조사하기 위해 경찰에 부검을 의뢰했다.

 


갑작스러운 안타까운 소식에 DJ DOC 멤버 김창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과거 이현배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R.I.P 친구야 하늘에서 더 행복하길 바라" 라며 고인을 애도하였다. 

 


그런데 김창열이 남긴 추모글에 이현배의 형인 이하늘이 "이 사진에서도 지가 중심이네! 너가 죽인 거야 개XX야", "야이 씨XXX", "악마XX" 라며 분노와 욕설이 섞인 댓글을 남기면서 이목이 쏠렸다.

 

 

이후 관계자들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감정이 격해진 것 같다" 며 서둘러 입장을 표명했지만 이하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故이현배가 김창열로 인해 생활고에 시달렸으며, 그 과정에서 이현배가 교통사고를 당하고도 돈이 없어 제대로 치료받지 못했다' 고 주장하며 이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19일 새벽 인스타 라이브에서 이하늘은 "김창열과 내 동생(이현배) 사이에 문제가 있다. DOC 깨기 싫어서 몇 년 간 참았다. 이제 더이상 못 참는다" 라며 반박했고, 김창열의 SNS에 욕설 댓글을 남긴 것에 대해서도 "우리 소속사 누가 이야기했냐. 김창열과 너무 친해서 이하늘이 그런 얘기를 했다고? 싸이더스 내가 끝까지 갈 거야. 잃을 것도 없어. 현배가 객사한 건 김창열 때문" 이라고 주장했다.

 

 

이하늘은 "DJ DOC 멤버 세 명이 제주도에서 땅을 샀다. 당시 정재용이 돈이 없어서 내가 대신 냈다. 이후 이자만 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김창열이 인테리어 공사를 해서 숙박업을 하자고 이야기했다. 이에 이현배가 금전적 여유가 없었던 정재용의 지분을 이어받아 공사에 나섰고 이현배는 아파트를 처분하고 제주도로 내려갔다. 공사 비용을 아끼기 위해 시공을 관리 감독하며 직접 공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내 결혼식날 피로연에서 김창열이 예상보다 높아진 인테리어 비용을 내지 않겠다고 했다. 부도가 났다. 피로연에서 엄청 싸웠다" 며 "현배는 전 재산을 털어서 내려왔는데 그렇게 나와서 부도가 난 거다, 그거 때문에 현배가 연세(내는) 집에 살게 됐다" 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3월 Mnet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에 출연했던 이현배는 "투자 중단으로 인해 마감만 남기고 게스트하우스 공사가 중단됐고, 재정적인 문제에 부딪혀 건설현장 일용직과 배달대행을 했다" 며 안타까운 사연을 밝힌 바 있다.

 


이하늘은 "이후에 현배가 생활비 때문에 제주방송 리포터를 했다, 어느 날은 배달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오토바이를 내려달라고 하더라, 위험해서 안 된다고 했는데 결국 하다가 사고가 났고 돈이 없어서 MRI를 못 찍었다" 라고 했다.

그는 "내가 지금 힘들어서 분노할 대상 찾고 싶어서 감창열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적어도 오늘 말한 건 팩트다, 빼면 뺐지 더하지는 않았다" 라고 이야기했다.

 


특히 이 외에도 이하늘은 DJ DOC를 유지하기 위해 20년 동안 참고 살았다고 말하면서, 김창열이 2년 동안 녹음실에 5번도 오지 않았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이러한 이하늘의 욕설과 비난에 김창열은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19일 김창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송구스러운 마음" 이라고 글을 게재했다. 김창열은 "우선, 고인이 되신 이현배 님의 삼가 명복을 빈다" 며 "추모와 애도를 표해야 하는 시간에 이런 입장문을 내게 되어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한다" 고 밝혔다.

이어 "DJ DOC는 1994년 데뷔 이후 많은 시간을 서로 의지하고 함께하며 성장해 온 그룹" 이라며 "이 과정 속에서 함께 비지니스를 진행하기도 했었고 좋지 않았던 상황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고인을 떠나보내는 슬픔이 가시지도 않은 채 오래 전 일을 꺼내기엔 조심스러운 상황" 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갑작스러운 비보에 혼란스럽고 애통한 시기인 만큼 억측과 추측은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 라고 말을 맺었다.

 


이하 김창열 인스타그램 공식입장 전문

김창열입니다. 우선, 고인이 되신 이현배 님의 삼가 명복을 빕니다. 추모와 애도를 표해야 하는 시간에 이런 입장문을 내게 되어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합니다.

 

DJ DOC는 1994년 데뷔 이후 많은 시간을 서로 의지하고 함께하며 성장해 온 그룹입니다. 이 과정 속에서 함께 비지니스를 진행하기도 했었고 좋지 않았던 상황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고인을 떠나보내는 슬픔이 가시지도 않은 채 오래전일을 꺼내기엔 조심스러운 상황입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혼란스럽고 애통한 시기인 만큼 억측과 추측은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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