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백지 셋째 출산 인정, 아이 아빠는 누구?

중국 배우 장백지(38)가 셋째 출산 인정 후 SNS를 통해 아이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장백지는 17일 자신의 웨이보에 “내 사랑(MY LOVE)♥” 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장백지와 세 아이들의 캐리커처가 담겨져 있다.

장백지 모자의 다정한 모습을 담은 그림을 본 동료 연예인들은 축하를 전했다. 홍콩 배우 임지령은 “친구로서 정말 행복하다” 며 축하했고, 중국 배우 가내량과 황징위도 축하와 행복을 비는 글로 응원했다.

이날 장백지 소속사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장백지가 11월경 아들을 출산했다. 현재 산모와 아이는 매우 건강한 상태” 라며 지난달부터 장백지가 최근 셋째 아들을 출산했다는 소문에 대해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앞서 장백지의 셋째 아이의 아버지에 대해 싱가포르 출신의 65세 요식업계 사업가, 연하의 홍콩 가수 량자오펑 등 여러가지 추측들이 난무했으나 장백지 측은 아이의 출생은 인정하면서도, 생부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이러한 추측들이 있는데에는 올해 초 장백지의 어머니가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딸 장백지가 65세 싱가포르 요식 업계 재력가와 만나고 있다고 밝힌 바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홍콩 다수의 매체는 "장백지 셋째의 생부는 싱가포르 재력가가 아닌 중국 재력가" 라고 전했다. 이어 장백지가 새로운 남자친구를 만났고, 그와 함께 살기 위해 홍콩으로 거주지를 옮겼다고 밝혔다. 

한편 장백지는 홍콩서 레몬 음료수 광고에 출연하면서 연예계에 발을 내딛었으며, 주성치의 코미디 1999년 '희극지왕' 으로 영화에 첫 데뷔했다. 2001년에는 '파이란' 에 배우 최민식과 함께 출연해 국내 관객들에게 사랑받았다. 

지난 2006년 홍콩 배우인 사정봉과 결혼했으나 결혼 6년 만인 2012년 이혼하였으며 두 아들인 루카스와 퀀터스를 홀로 키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