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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나루의 사적인 공간/뷰나루의 후기생활

다이소 그리니, 그린패밀리 外 화분 키우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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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글 보기]  - 삭막한 자취방에 6000원으로 산뜻한 정원 만들기!!

 

지난번, 6000냥으로 만들어보는 나만의 정원 꾸미기 글에 올렸던

화분들의 최근 근황을 공개하려 합니다~!!

 

그리니 曰 "나 완전 잘 컸다구, 나 보러와!~"

 

4월 21일에 처음 심었던 화분들인데, 어느덧 20일 정도가 지났네요.

D+20일, 과연 제가 심었던 화분들은 어떻게 변했을까요?

 

(다이소(Daiso)표, 그리니 화분(슈퍼 잡초맨),

그린 패밀리(바질 씨앗), 파프리, 미니 당근)  

 

그 20일간의 변화 과정을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4/26일 / D+5일] 드디어 씨앗이 발아 되었습니다.

 

처음에 보면 되게 징그럽습니닼ㅋㅋㅋㅋ 뭔가 허연 씨앗에서

뻣뻣한 줄기들이 돋아나는게 으으 ㅋㅋㅋㅋ스러웠던 ㅠㅠ

그 장면은 담지를 못했네요 흑흑

 

 

 

"엣헴!!"

 

제법 남자 다움을 갖춘, 우리 잡초맨...(잔디라능 ㅠㅠ)

 짧게 난 머리숱이 살살 만지면 넘나 귀엽다는...

 

 

 

그리고 우리 킨더조이 고냥이들이 반기고 있는 바질이!

 

 

조금씩 흙을 파헤치고 차올르는 바질 새싹들!

 

 

[4/28일 / D+일주일] 점점 더 자라나는 새싹들!!

 

 

드디어, 너의 본 모습을 보이는 구나~!!

 

 

일주일만에 무럭무럭 자라난 잔디.

 

 

머리숱이 엄청 많아졌죠?ㅋㅋㅋㅋ

 

 

이제 이발해줄 때가 된거니?

 

 

바질은 또 어떻게요?

 

 

우왕~~! 콩나물 시루처럼 빽빽히 자라고 있는 바질잎.

 

 

 

 

푸릇 푸릇, 너무 이뻐요!! ㅋㅋㅋㅋ

이제 곧 있으면 동봉되었던, 영양제를 투하!

 

 

무럭 무럭 자라나줘서 고마워 식물들아 ㅋㅋㅋㅋ

 

그리고 바로 오늘~!!

5/10일, D+20일의 총 화분들 모습들!!!

 

 

화질 급 좋아짐ㅋㅋㅋㅋㅋ아 역시 디카의 힘이군요...

(앞으로 사진올릴 때 디카좀 애용해야겠;;)

이전꺼는 화질이 폰카로 찍은거라 똥망이네요 ㅠ

디카로 찍으니까 화질 업그레이드 된거 보소;;;;

 

 

어때요? 무럭 무럭 진짜 잘컸죠?

그린패밀리 바질 화분에 보면 무럭무럭 크라고

동글동글한 영양제도 올려주었답니다. ㅋㅋㅋㅋㅋ

 

 

우왕! 잎이 진짜 이뻐요. 

그러나, 문제는 ㅠㅠ 그동안 일이 바쁘고,

미세 먼지 때문에 창문 닫고, 커텐 치고 다니고, 물도 못주고

얘네들 신경을 못써줘서 흙에 곰팡이가 피었어요 ㅠㅠ (미안해)

곰팡이가 안필수도 있었는데,

분무기로 이파리에 물주는 바람엨ㅋㅋㅋㅋ (괜한짓 했어 ㅠㅠ)

 

 

그리니의 잔디의 썩어가는 이파리 끝줄기ㅠㅠㅠ

 

 

으앙 아프지마 잔디맨 ㅠㅠㅠㅠㅠㅠ

 잔디는 저정도 크더니 잘 안크더라구여.. 더 자랄줄 아랐는데

어마무시하게 천장 뚫을기세로 자랄줄 알았는데;;

그리고 씨앗을 잘못 뿌렸는지 한쪽에 쏠려서 심어지는 바람에

조금 건드렸더니, 흙째로 힘없이 들어올려져서

그때부터 잔디 모양이 엉망진창이네옄ㅋㅋㅋㅋ

그래서 이발도 못해주고 있음 ㅠㅠㅠ

 

 

 

그리고, 파프리카와 미니 당근은 늦게 싹을 피워서 지금도 자라는 중이랍니다.

하도 발아가 안돼서, 흙속에 파묻혀서 죽었나 ㅠㅠ 하고 실망했는데...

어느새 지나고 보니까 싹을 틔웠더라구요 ㅋㅋㅋ

 

 

오잉?! 파프리카에 빨간 꽃이 핀 것 같다구요?

 

 

씨껍질ㅋㅋㅋㅋㅋㅋ

씨앗 껍질이랍니다~!!

 

 

절묘하게 꽃처럼 피어났니 그래~

(그나저나 폰카랑 비교하니까 화질 진짜 좋닼ㅋㅋㅋㅋㅋ)

 

 

 

 

?

그리고, 이건 미니 당근,

정체를 알 수 없는 싹한줄기가 무성히 자라고 있답니다.

 

 

비교샷!!

 

 

 

요랬던 화분이~~~

 

 

요렇게!!!!

 

앙~ 너무 이뻐! 푸릇 푸릇함이 참 좋다 ㅠㅠ

그나저나 파프리카 화분은 밑에 에그타르트 먹고 남은 용기로

물 받침대 만들어줬어옄ㅋㅋㅋㅋㅋ 훨씬 더 물 잘빠져옄ㅋㅋㅋ

 

아 그러나 한가지 안타까운 소식은,

저 화분들 중 두개는 분양을 보냈답니다ㅠㅠ

어디로 보냈느냐면, 부모님께서 가꾸시는 주말 농장으로 보내버렸어요...

파프리카와 바질을 잘 부탁드린다며 챙겨드렸어요.

 

바질은 잎이 더 자라면 더 넓은데다 심으랬는데,

아무래도 이 좁은 방안엔 그런데가 마땅치 않으니까,

주말 농장에 넓은 흙 속에서 너의 꿈을 맘껏 펼치라며 보내주었습니다.

파프리카는, 바질이 가는 길에 외롭지 말라고 같이 보냈어요 ㅋㅋㅋㅋ

하아,, 파프리카 수확해서 먹고 싶닼ㅋㅋㅋㅋㅋㅋ

 

어쨎든, 다이소표 이 아이들은 요렇게 잘 컸답니다!!!

여러분들도 만원 남짓한 돈으로, 이쁘게 식물 키워 보세요!!

너무 바쁘면 신경 못써줘서 죽을수도 있겠지만 ㅠㅠ

그게 아니라면, 이쁘게 키워주면 얘네들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돈도 많이 안들어가고, 집에 살아 숨쉬는 뭔가가 있다는게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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