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뷰나루의 세상 이야기/국제/국내 사회

이국종 교수 '명예 해군 중령' 으로 진급

반응형



7년전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됐던 석해균 선장과

 지난해 11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로 귀순한

 오청성씨의 생명을 살린 이국종 아주대 교수(권역

외상센터장)가 '명예 해군 중령' 으로 진급한다고

 해군이 20일 밝혔다. 이는 이국종 교수가 '명예

 해군 소령'으로 진급하고 난 후 1년 8개월만이다.



이국종 교수는 공식 행사 때마다 해군 장교 정복을

 입고 참석한다. 특히 지난해 12월 문재인 대통령이

 오창성씨의 목숨을 살린 이 교수와 오씨를 구조한

 한·미 장병들을 청와대로 초청한 자리에서도 해군

 정복 차림으로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국종 교수는 1992년 해군에 입대해 갑판병으로

 근무했다. 입대 당시 아주대 의대 4학년이었던 

그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교에 한때 제적 신청

까지 했었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군 생활에서 배운 

‘뱃사람 정신’ 으로 고난을 극복하고 의사의 길을 

계속해서 걷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해군의 한 관계자는 "이국종 교수가 공식 행사장에

 해군 군복차림으로 참석하는 등 그간 해군의 명예

를 선양한 공로를 인정해 명예 해군 중령으로 진급

시키기로 했다" 면서 "다음달 3일 해군 본부에서 

임명장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국종 교수는 2011년 '아덴만 여명' 작전에서

 총상을 당한 석해균 당시 삼호주얼리호 선장을

 살려낸 공로로 2015년 7월 해군 홍보대사에 위촉

되면서 '명예 해군 대위' 계급장을 받았다. 이후 

훈련 현장에서 부상 장병을 헌신적으로 치료한 

공적으로 작년 4월 '명예 해군 소령' 으로 진급하기도 했다. 



지난 1월에는 한·미연합 환자후송훈련 참가 

등의 공로로 ‘명예 합참인’ 에 위촉되기도 했다. 

2016년 한·미연합 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

(UFG) 연습 당시에는 대량 전·사상자 후송 훈련에 

참여한 적도 있다. 당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가 훈련 현장인 아주대병원을 찾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