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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나루의 세상 이야기/국제/국내 사회

만취여성 대응논란, 무슨일이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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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여성 대응논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게 미투의 현주소입니다' 라는 제목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되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는 한 여성이 길바닥에 쓰러져

 있었고, 경찰 4명이 이를 보고도 별 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모습이 보여 논란이 되었다.


이러한 만취여성 대응논란과 관련 경찰 측은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사진은 지난 6일 오후 6시쯤

 지구대 앞에 만취한 여성이 누워 있는 상황" 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만취여성을 방치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해당 

여성이 '내 몸에 손대지 마' 라며 경찰의 조처를

 거부했고, 119 구급대를 불러 조치를 취했으며

방관하거나 내버려 둔 것은 사실이 아니다" 라고 해명했다.


해당 여성이 경찰의 신체 접촉을 거부하는 탓에 

경찰이 119 구급대가 올 때까지 주취자를 

보호하고 있었던 상황이라는 것이다.


다만 경찰은 최근 불거진 경찰의 ‘여성 주취자 

조처’ 논란에 대해서 알고 있다면서 의식을

 하지 않을 수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9월3일 오전 5시3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물 앞 길바닥에 만취한 여성이 

주저앉아 있는 것을,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여성의 머리카락을 움켜쥔 채로 2~3차례

 앞뒤로 흔들면서 논란이 일었다.



당시 현장에 있던 한 시민이 휴대전화로 7초 

안팎의 동영상을 촬영, 소셜네트워크(SNS)에 

영상을 올리면서 ‘과잉대응’, ‘부실대응’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당시 경찰은 “귀가 조치를 위해 부른 택시가 도착할 

때까지 여성 머리가 바닥에 부딪히지 않도록 붙잡고

 있었던 것" 이라며 “만취 여성과 신체 접촉을 

최대한 피하려다 보니 (피부가 아닌) 머리카락을

쥐었다" 는 취지로 해명했다. 그러나 해당 경찰은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대기 발령 조치를 받았다.


이처럼 최근 경찰의 만취 여성 대응 논란이 계속 

됨에 따라 경찰은 여성 주취자 대응에 난감함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경찰서의 ‘주취자 대응 메뉴얼’ 에 따르면 

‘신체 접촉 최소화’ 원칙이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주취자 대응시 메뉴얼에 따르면서 불필요한

 논란 자체를 최소화 하겠다는 것이다. 


앞으로 경찰의 이러한 주취자 대응 메뉴얼이 

점차적으로 생겨난다면 이번 만취 여성 대응과

 같은 논란이 계속해서 불거질 수 밖에 없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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