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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나루의 세상 이야기/국제/국내 사회

이국종 뉴스룸 출연, 손석희에게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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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 교수가 JTBC ‘뉴스룸’에 출연했다. 8일 

저녁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아주대학교 

병원 센터장인 이국종 교수가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손석희 앵커와 이국종 교수는 중증외상센터를 

비롯한 각종 현안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으

며, 또한 이날 뉴스룸에 출연한 이국종 교수의 발언

이 대중들에게 씁쓸함을 안겨주었다.



먼저 손석희 앵커는 “제가 어떻게 시작할까 생각하

다가 얼핏 다른데서 보니 ‘인터뷰 할 때 마다 5천명

의 적이 생긴다’는 말씀을 하셔서 어떤 뜻으로 하신 

말씀이신지?” 라고 물었다. 


이국종 교수는 “저희 선배 의사 분께서 ‘아덴만의 

여명’ 작전 직후, 언론에서 관심을 좀 가져주시고 

나니까 그런 걱정을 많이 해주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 말이 틀린 것은 아니다” 라고 덧붙이며

 살짝 웃었다. 



이에 손석희 앵커는 "이국종 교수가 웃으시는 건 

처음봤다"며 "그 말이 틀린 것 같지는 않습니까?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요?" 라며 되물었다.


이에 이국종 교수는 "저 개인적인 것 뿐만 아니고 

언론사 입장에서 보셔도 중요한 시간이 아닌가" 

라며 "한 장의 사진이나 일분의 보도 가지고도 

세상을 바꿀 수가 있는 귀중한 시간이라 생각

하는데, 대한민국 의사가 10만명이 넘고 저보다

 더 뛰어난 분도 많다"고 답했다.


이어 이국종 교수는 "그런데 제가 과도하게 노출이 

되는 것에 비해 어떤 정책 적으로나 국가 시스템이 

제대로 자리 잡는게 없기 때문에 '버블' 이다" 라며 

"저도 '버블 덩어리'라고 생각해 민망하다" 고 답했다.


또한 이국종 교수는 그동안 언론을 통해 중증외상

센터에 대한 여러 번의 일침에도 불구하고 현

 실정은 변함이 없다고 또 한 번 지적했다.



그는 "대부분의 정당들이 노동자와 농민, 블루칼라

들을 위한다고 하면서도 진정성을 가지고 들여다 

보지는 않는다" 고 말했다. 


이어 "그쪽에 대한 서포트를 지지하면서 굉장히 

많은 설명을 하려고 해도 듣지 않는다. 이렇게 

돌아가는 사회 매커니즘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 

정의에 대한 문제가 아니다. 경제적으로도 이득이

 된다. 이런 분들을 잘 치료해 사회에 돌려 보내면

 이득이 된다고 경제학자들이 말한다" 고 말했다. 


이국종 교수는 "매일 매일 세월호가 터진다고 

보면 된다. 그런 것들이 보이지 않은 것 뿐이다"

 라고 전하기도 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이국종 교수는 손석희 

앵커에게 일침을 날리는듯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른바 이국종 예산이라고 불리는 권역

외상센터 예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손석희 씨가 이 시간을 저와 이야기 하기보다는 

권역외상센터 예산을 집중 취재해서 실상을

한 번만 들여다 봐달라" 고 부탁했다.  


이어 손석희 앵커에게 "한 번 그 예산이 어떻게

 들어갔는지 알아보라. 이슈화가 될 때마다 쑥 

올라왔다가 없어진다. 그러나 이슈가 계속해서 

터질 수는 없다" 고 전하기도 했다. 


이에 손석희 앵커는 이국종 교수에게 중증외상

센터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취재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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