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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나루의 세상 이야기/TV 프로그램

송해 가족 이야기에 울컥한 유희열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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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희열' 에서 유희열과 송해가 눈물을 흘리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대화의 희열' 

에서는 손님으로 30년째 '전국노래자랑' 진행을

 맡고 있는 최고령 MC 송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송해는 '전국노래자랑’ 에 얽힌 이야기부터

 가족들과 헤어진 한국전쟁 상황 등을 설명했다.

 또 송해는 아내와 예능을 통해 웨딩식을 올린

 기억을 떠올리며 이야기를 했다.


송해는 "떠나고 나니까 많은 생각이 든다" 고 

말했다. 이어 "생전에 술 드시는 것으로는 뭐라고

 안그러셨냐" 는 질문에는 "지금 생각해보니 좋은

배우자란 곁에서 함께 하는 사람이다" 고 전했다.


송해는 "견디기는 힘들었지만 손녀가 둘이고, 

손자가 하나다. 손녀는 큰 자랑이다" 라며 삶의

 희망을 이야기 하기도 했다.



또 이날 송해는 한국 전쟁 당시 어머니와 헤어진

 상황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고 이야기를 듣던 

유희열 역시 눈물을 보였다.


송해는 한국 전쟁 당시 어머니와 헤어진 상황을

 떠올리며 "다시 돌아갈 줄 알고 ‘걱정 말라’ 고 

전했는데 어머니께서는 이번에는 조심하라고 

하셨다" 고 털어놨다.



황해도 출신인 송해는 "다시 집으로 돌아갈 줄

 알았다" 며 "만약 그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어머니, 누이랑 같이 남쪽으로 왔을 것" 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송해는 "어머니는 참 예뻤다" 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송복희라는 본명 대신 지은 ‘송해’라는 예명도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바다 위에서 지은 이름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해는 "부산으로 도착해

 군에 들어갔다. 징병을 피해 온 것" 이라며 

당시 상황을 자세하게 설명하기도 했다.



곧바로 군 복무를 하며 통신병으로 배치된 

송해는 “휴전 전보를 내 손으로 쳤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으며 고향 땅으로 가는 길을 끊은,

 송해의 얄궂은 운명사에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이날 송해는 북한을 몇 번 방문했지만, 아직 고향

 땅을 밟지 못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송해는 분단 후 가보지 못한 고향과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내며, "마지막 소원은 고향

 황해도 재령에서 ‘전국노래자랑’ 을 외치는 것"

이라는 소망을 전해 출연진들을 뭉클하게 만들기도 했다.



송해는 고향인 황해도 재령을 떠나 아직까지 

만나지 못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내며

 어머니의 얼굴이 가물가물 떠오르지 않는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고, 이에 유희열 또한 자신의 

어머니가 생각나는 듯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한편 '대화의 희열'은 시대를 움직이는 '한 사람'의 

명사와 사석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는 콘셉트의

 토크쇼이다. 매주 토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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