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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주사는 무엇일까? 푸르설티아민 효능,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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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천의 한 동네의원에서 환자가 일명 

'마늘주사' 를 맞고 패혈증이 발생해 사망하면서

해당 주사제 성분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일명 '마늘주사' 로 불리는 푸르설티아민은 

일부 동네의원을 중심으로 피로회복과 미용에

 효과적인 것으로 홍보되어 최근 몇년간 중장년 

환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마늘주사란 무엇이며 

어떤 효과가 있늘걸까요?


'마늘 주사' 는 이름 처럼 진짜로 주사에 마늘이

 들어간 것이 아니라, 비타민B1의 유도체인 

푸르설티아민이 들어있는데요.


이 푸르설티아민은 마늘의 성분인 알리티아민에서 

유래된 약물로 실제로 이 주사를 맞고 나면 코와 

입에서 잠시동안 특유의 마늘 냄새와 유황냄새가 

퍼져서 마늘 주사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이 주사는 이웃나라 일본에서도 ‘난니꾸(마늘) 주사’

또는 '귀족주사' 로 불리며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비타민 B1(티아민)은 수용성 비타민이기 때문에 

지속시간과 효과가 짧게 나타나게 됩니다. 


그러나 비타민 B1의 활성형 성분인 푸르설티아민은 

생체이용률이 더 높고 지속적인 효과를 나타낼 수

 있게 하기 때문에 비타민 B1 결핍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하는데요


사람은 몸속에 비타민B1이 부족하면 입맛이 없고 

소화불량, 팔과 다리에 힘이 빠지고 감각이 무뎌지는 

각기병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몸속에 탄수화물 찌꺼기가 쌓이거나 젖산 

등이 만들어지면 만성피로를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이럴때 푸르설티아민은 근육피로를 유발하는 

젖산의 생성을 억제하고, 에너지 대사를 촉진한

해주며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의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여 영양소를 에너지로 전환시켜준다고 합니다.


비타민B1 성분의 경우 많은 식품에 들어있지만 

가공하는 과정에서 많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특히

 곡물을 빻으면 거의 사라지기 때문에 가공하지

 않은 식품을 종종 먹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또 비타민 B1은 신경통과 근육통, 관절통, 

말초신경염, 변비 등 위장운동에 효과적인 성분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비타민B1 결핍증 예방과 치료에 

푸르설티아민의 효능·효과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약물 오남용을 우려해 알약을 물로 삼킬 수 

없는 경우에 한해서만 의사 처방에 따라

 푸르설티아민을 정맥주사 또는 근육주사로 

투여하도록 하고 있다고 합니다.


서울 대학병원 가정의학과 한 교수는 "기능성 

주사제로 불리는 의약품의 대부분은 대학병원에서

환자에게 권하거나 처방하지 않는다" 며 "환자들은 

무조건 몸에 좋다는 이유로 투약하기보다 충분히 

자신의 몸 상태를 파악한 뒤 신중하게 결정을 

내려야 한다" 고 강조했습니다.



여기에 전문가들은 당뇨병이나 신부전증이 있는

 환자는 마늘주사가 오히려 몸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대한의사협회는 이러한 기능성주사제의 

명칭이 정립되지 않았고 환자건강을 고려해 

정부 차원의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마늘주사를 혹시라도 투여하게 될때는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이 반드시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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