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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나루의 세상 이야기/국제/국내 사회

라돈 생리대 제품 '오늘습관' 측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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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보도에 따르면 '오늘습관' 생리대 제품의 

흡수층에 있는 '제올라이트 패치' 에서 라돈이 

연간 허용치인 148베크렐(Bq)의 10배에 

해당하는 1619Bq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최근 문제가 된 대진침대의 라돈 

검출량보다 많은 것으로 라돈(Rn-222)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센터(IARC)

에서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는 방사성 물질이다.  



현재 생활제품의 연간 방사선량 허용치는

1mSv인데 해당 보도에서 자체 조사 결과

 오늘습관 생리대를 1년간 사용할 경우 

방사성 피폭량이 10mSv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해당 생리대에 들어가는 제올라이트 

성분은 방사선이 나오지 않는 물질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라돈침대에 들어갔던 모나자이트 

분말이 사용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으며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문제가 된 제품은 이미 

시민단체 등의 제보를 통해 방사능 농도와 

인체 영향평가를 진행하고 있었다” 며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제품별 분석 

결과를 공개할 것” 이라고 전했다.



한편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오늘습관이 모나자이트

를 사용한 업체에 포함돼 있는 지 여부를 확인해 

달라는 요구가 거세지자 “공공기관의 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결함제품이 아닌 경우 

모나자이트 사용 업체명은 공개가 어렵다"고 

밝히면서 “확실히 문제가 확인되면 언급할 것”

이라고 선을 그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66개의 회사가 

모나자이트를 사용한 것으로 집계된 상황이며, 

이중 라돈 문제가 불거진 대진침대를 제외한

 65개 업체는 결함이 입증되지 않아 공개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오늘습관 측은 국가기관인 한국기초

과학연구원에 시험성적서를 제시하며 

자사 생리대의 라돈 논란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오늘습관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자사 생리대에 대한 라돈 수치는 저가의 

라돈 측정기인 '라돈 아이'로 측정한 결과” 라며 

“(보도내용 자체를) 신뢰할 수 없다” 는 

반박문을 내놨으며 대한민국 방사능 안전기준

 수치보다훨씬 안전한 수치로 확인 되었다며



국가인정 기관인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방사선 검출 시험 결과, 문제가 없는것으로 

판정됐다는 내용도 홈페이지에 함께 게재했다.


한편 보도에 따르면 일부 여성 속옷제품에서 

기준치의 2.7배(400Bq), 마스크팩에서는 기준치의

약4.7배(700Bq)에 달하는 라돈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생리대와 마스크팩 등 피부와 

접촉하는 생활 제품에서도 라돈이 나와 논란인 

가운데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해명자료에서 

"해당 제품들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고 밝혔으며 생리대의 경우 이르면 다음 주 중

 조사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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