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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나루의 세상 이야기/국제/국내 사회

이외수 졸혼, 근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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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이외수, 전영자 부부가 졸혼의 형태로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한 매체에 따르면 이외수 부부가 지난해 말부터 별거 상태에 들어갔고, 이혼을 논의하던 중 졸혼으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결혼 43년 만에 이루어진 결정이다. 

 


졸혼 이후 현재 이외수 작가는 강원도 화천에, 아내 전영자 씨는 춘천에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영자 씨는 인터뷰를 통해 "건강이 나빠지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다. 남편이 이혼을 원치 않아 졸혼으로 합의했다" 면서 "지금이라도 내 인생을 찾고 싶었다.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이 되지만 마음은 편안하다" 고 심정을 밝혔다.

 


그러면서 전 씨는 "내 인생의 스승이 이외수다. 나를 달구고 깨뜨리고 부쉈던 사람이다. 그를 존경하는 마음은 변함없다" 고 덧붙였다.

 

졸혼을 선택한 이외수는 21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요즘 스케줄이 아이돌 저리가라다. 동서남북 좌충우돌 많은 분을 만나고 많은 일을 해냈다. 여전히 돈이 생기는 일은 별로 없고 돈이 나가는 일이 대부분이다. 다행이 건강은 무척 좋아지고 있다. 걷는 양과 먹는 양이 점차로 늘어나고 있다. 현재 체중은 50.4kg. 무려 5kg이나 증가했다” 고 적으며 근황을 알렸다.

 

 

이어 “갑자기 피치 못할 사정으로 서울을 다녀 오는 바람에 피곤이 엄청난 무게로 어깨를 짓누르고 있다만 아직 몇 가지 할 일이 남아 있는 상태다. 어디를 가든 나를 반겨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피로감 정도는 얼마든지 감내할 수 있다. 그렇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존버 정신’을 끌어안고 긍정적이고 낙천적으로 인생을 살아가겠다” 며 한층 밝아진 듯한 근황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 이들은 2017년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힘들었던 지난 날을 돌아보는 등 중년 부부의 솔직한 삶을 공개한 바 있다. 이외수는 방송을 통해 "위암 판정 받고 폐 기흉이 와서 3번 수술을 했다. 폐 기흉 극복하니 유방암이 와서 또 극복했다" 며 투병사실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졸혼’이란 ‘결혼 생활을 졸업한다’는 의미로, 이혼을 하지 않은 채 부부 관계를 정리하고 서로 간섭 없이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것을 말한다. 법적으로 부부이지만, 사실상 독립적인 생활을 하는 것을 이야기한다.

 


- 다음은 졸혼을 택한 이외수의 SNS 전문 -

요즘 스케줄이 아이돌 저리가랍니다. 동서남북 좌충우돌 많은 분들을 만나고 많은 일들을 해냈습니다. 여전히 돈이 생기는 일은 별로 없고 돈이 나가는 일이 대부분입니다. 다행이 건강은 무척 좋아지고 있습니다.걷는 양과 먹는 양이 점차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재 체중은 50.4kg. 무려 5kg이나 증가했습니다. 갑자기 피치 못할 사정으로 서울을 다녀 오는 바람에 피곤이 엄청난 무게로 어깨를 짓누르고 있습니다만 아직 몇 가지 할 일이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어디를 가든 저를 반겨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피로감 정도는 얼마든지 감내할 수 있습니다. 그럼요. 어떤 일이 있더라도 존버정신을 끌어안고 긍정적이고 낙천적으로 인생을 살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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