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제빵 프랜차이즈 업체
파리바게뜨가 우윳값을 10% 인상했다.
올해 들어 서울우유를 필두로 우유업체의
우윳값이 잇따라 상승한 가운데,
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여기로부터 우유를
납품받는 파리바게뜨가 전날 흰 우유를
포함한 우유 제품 8종의 가격을 일제히
10% 이상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우유 200ml 제품의 가격은 종전
950원에서 100원이(10.5%) 오른 1050원이 됐다.
이밖에 450ml는 1800원에서 2000원으로 200원
(11.1%) 상향 조정했으며, 930ml는 2900원에서
3200원으로 300원(10.3%) 인상되었으며 가공유
3종 (딸기,바나나, 초코 각 200㎖)은 950원에서
1050원으로 100원 (10.5%)씩 인상되었으며,
저지방우유 200ml 역시 950원에서 1050원
으로 100원(10.5%) 상향 적용되었고,
900ml 제품은 3000원에서 3300원으로
300원(10%) 가격을 인상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우유 제조사로부터
OEM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방식으로 제품을
공급받아 판매하고 있다" 며 "최근 제조사가
원유(原乳)가 상승 등을 이유로 공급가를
인상해 이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유 제품을 전문적으로 제조,
생산하는 기업이 아니다보니 사입가의
영향을 고스란히 받을 수밖에 없는 입장"
이라고 설명했다.
파리바게뜨의 우윳값 10% 인상은 원유를
납품하는 서울우유를 필두로 여러업체가
우유 공급 가격을 인상하는데 따라 자연스럽게
가격이 올라가는 연쇄효과라는 설명이다.
업계 1위 서울우유는 앞서 지난 8월 2013년 이래
5년 만에 흰 우유 1L의 가격을 3.6% 올린 바 있다.
이어 남양유업도 지난달 우윳값을 4.5% 올렸다.
서울우유는 그러나 소비자 가격을 올려놓고 정작
'큰 손' 기업 납품 가격은 그대로 둬 일각에서
소매 소비자만 역차별한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그런데 이번에 파리바게뜨를 필두로 B2B 기업
납품 가격도 인상을 통보함에 따라 앞으로
카페나 베이커리 업계에 '우윳값 인상 도미노'
가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아울러 우유가 들어가는 유제품과 빵, 과자,
커피 등의 가격도 줄줄이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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