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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초 폴더블 스마트폰 '플렉스파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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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화웨이가 폴더블폰의 '세계 최초' 

타이틀을 놓고 다투던 가운데 중국의 스타트업 

'로욜(Royole)’이 세계 최초 폴더블 스마트폰

 '플렉스파이(FlexPai)' 를 출시해 공개했다. 



그러나 폴더블 스마트폰이라기엔 한 손으로 

잡기에 부담스러운 두께나 무게일 수 있다는 

좋지 않은 평가도 나왔다. 


1일 외신들에 따르면 중국의 스타트업 

로욜(Royole)은 지난달 31일 베이징 국가회의

센터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에서 폴더블

 스마트폰인 '플렉스파이(FlexPai)' 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관련업계는 신생 업체가 

공식적으로 폴더블 스마트폰을 내놓은 

것에 대해 놀라움을 표했다. 


'로욜' 은 창업한지 6년 밖에 안 된 스타트업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가 있고 생산공장은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 두고 있는 디스플레이 기업이다.



플렉스파이는 앞뒤로 접거나 펼칠 수 있으며 

앞뒷면과 접힌 부분에서 각각 다른 화면을 볼 수 있다.

세 개의 서로 다른 화면을 볼 수 있는 셈이다. 

접힌 부분은 알람 등을 표시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화면을 다 펼치면 7.8인치의 태블릿 크기가 된다.

이는 현재 출시된 스마트폰 중 가장 크다. 두께는 

7.6㎜이며 폰을 접으면 15.2㎜가 된다. 


디스플레이가 바깥쪽으로 접히는 아웃폴딩

 형태이며 무게는 320g으로 주로 100g 후반대인

기존 스마트폰에 비해 많이 무겁다.



이를두고 한 업계 관계자는 두께, 무게, 곡률의 

문제에 대해서 의문을 표했다. 플렉스파이는 현재

 대중화된 스마트폰이 7~8㎜인 것에 비해 두껍고 

무게 또한 무거운 편에 속하기 때문이다. 


접히는 부분의 곡률 간극 역시 커보이는데 

이에 대해 전자업계 관계자는 "실물을 봐야

 알겠지만 폴더블폰으로 볼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 

며 "디스플레이 업체에서 만들어서 그런지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통신 기능이 연결된 

것으로 보일 정도" 라고 말했다.



또 IT 매체 BGR은 플렉스파이 디스플레이는 매우

 조악해보이며 광택에도 문제가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 “터치감도 좋지 않으며 표면이 매끄러워

 보이지 않는다”며 “접었을 때 호주머니에 

들어가지 않는 크기”라고 전했다. 


BGR은 “로욜 폴더블폰은 결코 화웨이나 

삼성전자 스마트폰처럼 대중적으로 많이

 팔리지 않을 것이며 세련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현재 플렉스파이의 AP는 퀄컴 스냅드래곤 8 

시리즈를 사용했으며 가격은 메모리 등 사양에 

따라 8999위안(약 147만원)에서 1만2999위안

(약 212만5000원) 선이다.


플렉스파이는 1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했으며 

오는 12월 제품을 받을 수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로욜은 발표회에서 “20만번 넘게 접는 테스트를

 통과했다”며 “몇 년간 사용해도 문제가 없을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삼성전자와 화웨이, LG전자도 폴더블 

스마트폰을 준비 중이다. 삼성전자는 디스플레이가

 안쪽으로 접히는 인폴딩 형태의 폴더블폰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접히는 부분의 곡률 간극은 1㎜ 

이하가 요구 되는데 현재 삼성의 기술 수준은

 2㎜까지 확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삼성전자와 화웨이가 올해 말과 내년 초 즈음

에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하는 것으로 알려져, 

두 업체 중 한 곳이 '세계 최초' 타이틀을 거머쥘 

것으로 업계는 예상했다. 그러나 적어도 이 두 

업체는 '세계 최초'의 영예는 누리지 못하게 됐다.



앞서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폴더블폰 

'세계 최초'를 뺏기지 않고 싶다" 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

는 '삼성 개발자회의(SDC) 2018' 에서 폴더블폰과 

관련된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등 일부 정보

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실제 제품 출시 

시기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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