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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복권이 조작이라고 의심될만한 이유 몇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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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복권은 정말 조작일까?

- 로또가 조작이라고 의심되는 이유들



대한민국에서 일확천금을 꿈꾸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은 재미로라도 해봤을 로또복권.

45개의 숫자중 6개의 숫자를 맞추면 되는 방식이지만, 

확률적으로 계산하면 당첨될 확률은 매우 낮다고 볼 수 있다.

일각에서는 국내의 로또 추첨 방식등을 근거로 

로또 복권이 조작이다라고 의심하는 의견들이 있다.

그들이 말하는 로또가 조작인 이유를 몇가지를 정리해보았다.



1) 판매 종료 후 추첨 시간


아마 로또가 가장 큰 의심을 받는 이유에는 

판매 종료와 동시에 바로 추첨을 하지 않는데 있을 것이다.

로또 복권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에 판매를 마감한다.

그리고 추첨 방송은 8시 40분 이후에 생방송으로 추첨을 한다.

이때문에 40분이라는 시간동안의 조작을 의심하는 의견이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나눔로또 관계자는 오히려 판매마감과 동시에 

추첨을 하게 되면 조작 가능성이 더 커진다고 말한다. 


전국적으로 존재하는 로또복권 단말기는 6000여개 이상이며

토요일 마감시간이 임박해 구매 혹은 취소하는 비율이 높은 로또 특성상 

서버로 전달되는 데이터가 폭증해 입력지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판매종료 시간이 되어 단말기가 작동 불능이 되거나 

용지가 고갈되는 경우도 향후 갈등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추첨방송 중 메인서버로 전송되는 판매 데이터 정산이 계속되면서, 

일선 판매소에서 당첨번호를 재빨리 끼워넣을 개연성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또한 방송 시간에 대해서는 방송사 편성을 고려하여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전국 각지에서 수집되는 로또 판매 데이터 입력은 8시10분께 완료되지만 

프로그램 중간에 추첨방송을 할 수는 없는 노릇이기에 

방송시간 또한 부득이하게 늦출 수밖에 없다. 



2) 기계를 통한 추첨 방식



위 영상은 실제로 세르비아에서 로또 추첨을 하는 화면이다.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복권 번호를 추첨하다가 

추첨되지 않은 번호가 미리 화면에 나왔는데

이를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다시 추첨하였고

놀랍게도 이미 화면에 적혀져있던 번호의 공이 나왔다.


물론 이것이 우연이라고 말 하는 주장도 있지만

자성을 이용하여 원하는 번호를 나오게하는 거라는 주장이 있다.

이에 방금전 나온 번호가 고스란히 나온데는 의심할만한 부분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 의심이 국내 로또 추첨 방식에까지 생기는 이유는

저 기계가 국내에서 로또 추첨시 사용되는 기계라는 것이다.

국내 로또복권 추첨에 사용되는 기계는 

일본, 독일, 영국 등에서도 사용되는 '비너스'라는 기계다. 

비너스는 강한 바람을 넣어 공을 공중에 띄우는 방식을 사용한다.


하지만 이는 추첨방송에 참여하는 방청객들과 경찰관이 

모의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이야기라는 반론이 제기된다.

국내 로또 추첨방송에는 매주 20명 내외의 

방청객이 모의 추첨 등 사전 검수를 실시하는데

방청객들은 방송 1시간 전부터 추첨 준비 과정에 참여하여 

공 무게와 둘레를 측정하고 추첨기 작동 여부도 점검한다. 


이후 방청객이 눈을 가리고 뽑은 45개가 들어있는 

공세트 5개 중에 1개만을 실제 추첨에 사용한다. 

이 모든 과정이 방송국 인근 경찰관 입회하에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이에 나눔로또 측은 비너스 추첨기 역시 아날로그식으로 

운영되어지므로 조작 가능성이 없다고 강조한다. 



3) 매주 나오는 여러명의 1등 당첨자


의심되는 이유로 꼽히는 것중 하나는 매주 속출하는

여러명의 로또 복권 1등 당첨자들이다.

여기서 먼저 로또 복권의 당첨 확률을 알아보면

45개 숫자 가운데 6개를 맞히면 되므로 당첨확률은

 '6/45×5/44×4/43×3/42×2/41×1/40', 

즉 814만 5060분의 1이다. 


이는 814만명이 다 다른 조합으로 복권을 샀을 때 

그 중 1명이 당첨되도록 설계된 셈이다. 

로또복권 일주일 판매량은 평균 6000만장이다. 

이를 확률로 따지면 매주 7명 정도의 당첨자가 나올 수 있다. 

하지만 814만명이 다 다른 조합으로 샀을 때의 확률인만큼

확률에 다소 편차가 있긴 하지만 매주 1등 당첨자는 

실제로 평균 6~10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회차가 더해질수록 확률 부합도도 높아진다. 

예컨대 동전을 던졌을 때, 처음 두 세번은 

계속해서 앞면이 나올 수도 있지만

 계속 던질수록 결국 2분의1 확률에서 

벗어나기 힘든 이유와 같은 이치다. 


로또복권 발행 초기에 1등 당첨자가 한 명도 없거나 

혹은 수십명에 이른 것도 같은 이유다.

참고로 19회에서는 이전 회차인 18회 추첨이 이월되는 바람에 

1등에 혼자 당첨된 1명이 407억원을 가져갔으나,

546회는 30명이 1등에 당첨돼 각각 4억원의 당첨금을 수령했다. 


하지만 로또를 의심하는 이들의 주장은 

단순히 로또 당첨자들 전부가 가짜거나 조작이 아니라,

매주 나오는 많은 당첨자들 중 일부가 조작이라는 주장이다.

예를들면 10명의 당첨자 가운데 소수 정도는 실제 당첨자이며

나머지는 가짜로 만들어진 당첨자들이라는 것.


로또 추첨까지 생기는 약 40여분의 공백의 시간동안,

전국적으로 판매되어진 숫자들 중 가장 적게 팔린 번호

데이터를 추출해낸 뒤 이를 1등 당첨번호로 하고

나머지 당첨자들은 임의로 만들어진 가짜 당첨자라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실제 당첨자는 몇명 되지 않으나,

가짜 당첨자에 의해 수익금은 더 많이 나눠지게 되므로

실제 당첨자에게 돌아가는 실지급액을 제외한 나머지는 

정치자금에 쓰일지도 모른다는 주장이 있다.


2008년에는 한 국회의원에 의해 로또복권의 당첨조작에 관한 

개연성이 제기되면서 감사원의 감사를 받기까지 했다. 

그 당시 결과적으로 '조작 불가'로 판명났지만 

여전히 일부 사람들의 의심은 끊이지 않았고


이런 조작의혹이 불거질때마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추첨방송이 끝나고 통계를 내기까지 15분동안 메인시스템, 

백업시스템, 제1·2감사시스템을 동시에 접속해서

자료를 변조해야 한다"며 음모론을 일축해왔다.


위에 적은 조작 이유들 역시도 어디까지나

근거없는 의심될만한 부분일 뿐

실제로 로또가 조작이라는 이렇다할 증거는 없다.

하지만 만약 로또가 조작이라고 쳐도

그 중 일부는 실제로 당첨된 사람들이기때문에

아예 확률적으로 불가능한 당첨 게임은 아니라는게 나의 생각이다.


결국 조작이어도, 일부는 그 낮은 확률을 깨고 당첨이 되는 것이고

씁쓸하지만 나 또한, 그 낮은 확률이라도 당첨 되었으면 하는 바이다.

로또가 조작이든 아니든, 어디까지나 건전하게 즐기며

한주의 삶을 이끌어주는 원동력으로 봐야할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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