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 시험제도 개편, 기능시험 난이도는?

 

이번에 운전 면허 시험제도가 새롭게 개편이 되면서

이에 따라서 면허 시험의 난이도 또한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경찰청은, 오는 22일부터 초보 운전자의 안전운전 역량 제고를 위해서

개정된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을 시행한다고 밝혔는데요.

따라서 장내 시험 합격률이 종전 92.8%에서

80%대로 크게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고 합니다.

이번 운전면허 시험이 개편 된 것은,

지난 2011년 6월 면허 시험이 간소화 된 이후.

 초보 운전자들의 사고 우려가 증가하게 되고,

 이에 따른 비판을 받게 되면서,

간소화 이후, 5년 만에 개편이 되었습니다.

 

 

이전 간소화 된 운전면허 장내 기능 시험에서는

처음 시동을 걸고 난 후, 방향 지시등과, 와이퍼 등 차량 장치를 켠 뒤에,

직진 코스로 50m 정도 서행하다가 급제동하는 것이 전부였는데요,

이제 22일부터는 기존 50m 코스에서 6배인,

300m 코스로, 길이 또한 더 늘어난다고 하니

기능 시험 난이도가 매우 높아질 것 같네요.

 

 

이렇게 기능 시험이 300m 코스로 늘어나면서, T자 코스 역시 부활하였으며,

 신호 교차로, 가속 전진, 좌회전, 우회전, 경사로 정지 후 재출발 등이 다시 등장했습니다.

 

게다가 경찰청은 T자 코스에 대해서 실제 주차 실정에 맞도록,

 도로 폭을 3.5m에서 3m로 줄였다고 밝혔는데요.

이전에 비했을때 운전 시험의 난이도가 정말 급상승하였네요..

또 운전면허 시험 1종 보통 응시용 트럭은 전진과 후진을 반복해야 해서,

 응시생들이 가장 까다롭게 느끼는 코스가 될 것이라고 하니

체감 난이도는 이루 말할것도 없겠네요.

 

 

하지만, 기능 시험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학과 시험(필기) 역시 개정 법령이 추가되면서 개편이 되었습니다.

난폭·보복 운전 금지, 긴급 구조 차량 양보 등의 내용을 추가해서

 기존 730개 문항에서 1000개 문항으로 대폭 늘렸다고 합니다.

 

5년만에 취해진 이 조취들이, 그간 면허가 너무 간소화되어서 발생했던

 사고들을 이제는 방지할 수 있는 길이 되기를 바랍니다.

비록 이번부터 시험을 보는 사람들은 많이 난감할테지만,

운전면허 시험은 까다롭게 볼수록,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