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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나루의 영화 감상실/해외 스릴러

커터헤드(Cutterhead , 2018) 줄거리,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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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드릴 스릴러 영화는 '커터헤드' 라는 덴마크에서 제작된 영화입니다. 주로 외국영화는 (특히 SF나 스릴러물) 미국걸로 많이 보는데 최근들어서는 미국 외에 다른 나라들도 재밌고 몰입감 있게 만들어진 작품이 많다고 느꼈습니다. 영화 커터헤드는 한정된 공간안에서 스릴감있게 내용을 다뤘습니다. 영화 '베리드' 보신 분들이라면 그런 느낌으로 폐쇄된 공간 안에서 겪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커터헤드 줄거리

 

지하 50미터, 최악의 폭발사고 발생! 강철 고압실, 산소도 물도 없다! 취재를 위해 지하 터널 공사 현장을 방문한 ‘리’, 인터뷰를 하던 도중 예기치 못한 사고와 함께 지하 50미터 강철 고압실에 기술자 2명과 갇힌다. 구조대가 도착하기 까지는 물도 산소도 부족한 상황, 서로의 목숨을 건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되는데… 생존 확률 0%의 탈출이 지금 시작된다!

 

 

커터헤드 초반 부분은 촬영기법이 다큐멘터리 같으면서 몰입감이 다소 떨어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도대체 언제 갇히는거야? 라는 생각이 들 때쯤 본격적인 내용이 시작됩니다. 인간이 극한 상황에 놓였을 때 어떠한 모습이 나오는지를 잘 표현했던 것 같습니다. 다만 보는이들로 하여금 여주인공의 행동이 조금 짜증나고 답답할 수 있다는 거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그래도 극 후반에는 볼만 합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좋았었는데... 갑작스럽게 갇혀버리게 된 이 세사람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촬영만 하고 가려던 그녀에게 생사를 갈라놓는 절체절명의 위기가 찾아옵니다. 공사현장 내부에서 갑작스럽게 연기가 나게 되고 현장에 있던 관리자는 무슨 일인지 알아보겠다며 그녀에게 대피를 하라고 말했지만 여자는 계속해서 대피할 곳을 모른다며 가뜩이나 정신없는 관리자에게 물어봅니다. 결국 관리자는 그녀를 임시방편으로 대피실에서 숨 쉴 공기만 채워놓은 상태로 격리해두게 되죠.

 

 

격리된 곳 바깥은 어두컴컴하니 어떻게 된 일인지 상황을 전혀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설상가상 내부 온도는 무섭게 치솟습니다. 여기에 폐쇄된 공간인 만큼 한정된 산소마저 떨어져 가는 상황이라 마냥 버티면서 기다리기도 힘든 상황이 닥쳐옵니다. 그 때 여자는 바로 옆방인 고압실과 공간이 이어진 것을 발견하고 도움을 요청하게 됩니다.

 

 

중간에 여자가 하는 행동들을 비롯해 바깥이 어떻게 됐는지도 모를만큼 좁은 공간 안에 갇혀버린 이들의 행동은 사람이 극한의 상황에 내몰리면 어떤 행동을 하게 될 지 모른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영화의 영상미나 화려한 연출은 없지만 그렇기에 이 영화가 더 실제상황처럼 몰입감 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해준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평점

 

스토리 6.5 비주얼 6 연출 6.5 연기 6.5 (총점 6.5)

커터헤드는 킬링타임하기에는 크게 나쁘지 않은 영화입니다. 중반부 몰입감에 비해 다소 허무한 결말이 아쉽긴 합니다만 아무래도 영화의 전체적인 내용과 결말보다는 극한상황이라는 점에 더 초점을 두고 연출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후반부의 개연성이 약간 떨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은 부분도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무난하고 나쁘지 않았던 영화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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