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차의 효능·효과 및 부작용 (주의사항)

겨울이면 더욱 더 즐겨마시게 되는 유자차, 맛도 좋지만 풍부한 비타민 C가 함유되어 있어 날씨가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 감기 예방으로 유자차를 더욱 많이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유자는 11월~12월이 제철이라고 하는데요. 그럼 오늘은 유자의 효능, 효과 및 부작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유자는 레몬보다 비타민C의 함량이 3배가량 높아 감기 예방에 탁월합니다. 또 유자에 들어있는 리모넨 성분은 목의 염증과 기침을 완화시켜줘 수시로 먹어주면 기침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감기걸렸을 때 유자차를 마시는 이유가 여기에 있었습니다.

또 유자에는 피로 방지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유자속에 있는 비타민 C 성분이 피로의 주범으로 꼽히는 젖산이 축적되는 것을 막고 스트레스 물질의 농도를 감소시키기 때문입니다. 또 유자에 든 비타민C와 구연산은 숙취해소에도 도움이 되며 소화액의 분비를 도와 답답한 속을 달래주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유자에 들어있는 헤스페리딘(hesperidin)성분은 순환기계 질병을 예방하는 역할을 하고 뇌출혈, 피하출혈 등을 방지하는 작용을 합니다. 그 밖에도 유자는 혈액의 흐름을 도와주고 통증을 가라앉히기 때문에 류마티스와 같은 신경통에도 좋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뇌혈관 이상으로 발생하는 중풍을 예방해 주기도 합니다. 

유자는 유자차로 마시면 감기 예방뿐만이 아니라 여러모로 몸에 좋을 것 같은데요. 여기서 끝이 아니라 피부 미용에도 좋다고 합니다. 유자 껍질에는 AHA성분이 들어있어 피부 각질층을 제거해주고 보습을 도와주는 효과도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유자 껍질이나 유자차의 찌꺼기를 발에 문질러 주면 발이 부드러워지는 효과가 있다고 하니 겨울철이면 더욱 들뜨는 발 각질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유자차의 부작용도 있을까요? 유자는 차가운 성질의 음식으로 몸에 열이 과다한 사람들이 섭취하면 효능이 좋지만 평소 기운이 없고 맥이 약하거나, 몸이 유독 차고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은 적은 양으로만 섭취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이와 더불어 유자차는 다른 차에 비해 당 성분이 많아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을 듯 합니다.

또한 유자를 보관할 때는 유리 용기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비타민 C가 풍부한 유자는 철이나 구리와 함께 있으면 산화가 촉진되기 때문에 보관 시에는 금속 용기 보다는 유리 용기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