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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나루의 세상 이야기/국제/국내 사회

과거 공중파의 TV 프로그램까지 출연했다는 논란의 '미미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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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판매제품의 제과를 재포장해 “100% 유기농” 이라고 속여 

판매했던 ‘미미쿠키’ 가 과거 방송에 출연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현재 논란중인 '미미쿠키' 는 베이킹 전공 부부가 함께 

충북 음성군에서 운영했던 제과점으로


이들 부부는 정직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만들겠다는 의지로 

아기의 태명 ‘미미’ 를 상호로 택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방부제, 첨가물 등을 넣지 않은 유기농 

수제 제품을 판매한다는 식으로 홍보했다고 하는데요.


‘미미쿠키’ 가 방송에 출연한 것은 지난 7일 

KBS 1TV ‘이야기가 있는 풍경’  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였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가게가 위치하고 있던 충북 음성의 

특산품인 복숭아로 마카롱과 케이크를 만드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또한 당시 방송에서는 해당 가게를 운영 중이던 

부부의 모습이 여과없이 노출되었으며



당시 방송에서는 해당 가게를 ‘수제 유기농 케이크 전문점’ 이라고 

소개해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방송 후 미미쿠키는 회원수 9만명에 이르는 대형 

인터넷 커뮤니티 카페 ‘농라마트’ 에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방송 이후 사람들은 미미쿠키의 제과를 사기 위해 

온라인 선착순 판매, 혹은 직접 매장을 찾아가며 관심을 보였는데요.



하지만 지난 20일 한 회원이 “미미쿠키의 쿠키가 

코스트코의 제품과 같다” 는 의혹을 제기하였고



이에 미미쿠키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며 

"같은 냉동 생지를 사용하는 듯 싶다" 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롤케이크, 치즈케이크 등, 대부분을 포장만 바꾼 채 

재판매한 것으로 드러나자, 이를 구매했던 많은 이들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미미쿠키 사과문)


미미쿠키는 “용서를 구한다. 큰 이윤을 남기려 시작한 건 아니다” 며 

“서비스로 제공하던 상품이 인기를 얻어서 그렇게 됐다” 고 해명했는데요.


그러나 소비자들은 미미쿠키에게 큰 배신감을 얻어 

현재 고소를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지난 24일 “사람의 건강으로 

사기를 친 ‘미미쿠키’ 를 신고합니다” 라는 글이 등장했습니다.


또한 인터넷 커뮤니티 카페 '농라마트' 는 미미쿠키의 제품 샘플을 

직접 입수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조사를 의뢰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논란에 휩싸인 미미쿠키는 현재 블로그는 물론이거니와, 

SNS까지 폐쇄하며, 미미쿠키의 폐점 소식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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