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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나루의 세상 이야기/국제/국내 사회

쥴 전자담배.. 식약처 성분분석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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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상형 전자담배 '쥴'

 

‘전자담배계의 아이폰’으로 불리는 액상형 전자담배 ‘쥴(JUUL)’이 국내 출시 이틀 만에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보건 당국은 미국 전자담배 시장 1위 제품인 쥴 전자담배 성분 분석 작업에 착수한다.

 

액상형 전자담배 '쥴'


쥴 전자담배은는니코틴 카트리지 ‘포드’를 갈아 끼우는 방식의 폐쇄형(CSV) 전자담배로, 2015년 미국에서 출시된 뒤 3년 만에 전자담배 시장 점유율 70%를 넘어섰다.

 

액상형 전자담배 '쥴'


미국 전자담배 시장 1위 제품인 '쥴'이 24일부터 한국에서 정식으로 판매됨에 따라 보건당국이 청소년 대상 담배 판매와 광고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또한, 정영기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은 26일 "신종담배 쥴이 국내 출시됨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성분 분석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액상형 전자담배 '쥴'


전자담배인 '쥴'은 중독성 물질인 니코틴과 식품첨가물인 글리세린, 프로필렌글리콜, 향료 등으로 구성되지만, 정확히 어떤 성분이 얼마나 들어있는지 알려져있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겉보기에 이동식 저장장치(USB)처럼 보이기에 미국에서 '쥴'은 청소년의 흡연율을 높이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액상형 전자담배 '쥴'

 

이런 가운데 최근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은 액상형 전자담배에 들어있는 향료 가 사람 기도의 섬모에 악영향을 주고, 이로 인해 폐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유해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

 

액상형 전자담배 '쥴'


식약처는 올해 초 각종 담배제품의 유해성분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담배 성분 분석법과 독성·의존성 평가법을 마련하고,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해서는 20개 성분을 측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향후 '쥴' 분석 결과에 따라 전자담배를 둘러싼 유해성 논란이 다시 불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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