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 포착 '수척해진 모습'

중국 배우 판빙빙이 종적을 감춘지 135일만에

 최근 베이징 공항에서 포착됐습니다. 대만 현지 

매체는 15일 저녁 베이징 서우두 공항 정문을

 나서는 판빙빙이 포착됐다며 매우 수척한 모습

으로 내내 무표정이었다고 16일 보도했습니다.

해당 매체는 판빙빙 포착당시 그녀는 블랙

 롱점퍼를 입고 모자와 선글라스를 썼으며, 

보디가드가 우산으로 그녀를 보호하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판빙빙의 팬들이 그녀가 스텔라 매카트니 

스니커즈를 착용한 것을 보고는 오랫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패션감각은 여전하다는 

의견을 보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이번에 판빙빙의 모습이 포착되면서 그녀의

 복귀를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감도 커지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의 일부 네티즌들은 판빙빙이 북경 공항에서 

탑승한 차의 번호판이 ‘징(京)A’로 시작하는 관용

차량인 것을 밝혀내며 “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 

혹시 계획된 것은 아니냐” 라며 “관용차에 탑승한 

것으로 보아 정부 고위층과 긴밀히 접촉 중인 것 

같다” 는 의견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지난 6일에는 한 트위터에 판빙빙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약 6초가량의 영상 

속에는 판빙빙이 경호 요원의 호위를 받으며 세무

서에서 나오는 모습이 담겨있었는데 현재 해당 

영상은 트위터에서 삭제되었습니다.

앞서 중국 세무당국은 판빙빙에 대한 조사 끝에 

판빙빙과 그녀의 소속사가 약 총 2억4,800만위안

(한화 약 403억3,700만원)을 탈세했다고 판단했으며 

이에 중국 당국은 판빙빙과 소속사에 추징세와

 가산세, 각종 벌금 등을 더해 총 1,438억원을 

부과하며 판빙빙이 벌금을 기한 내 납부할 

경우 형사처벌을 면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지난 7일 판빙빙이 모든 벌금을

 완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