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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나루의 세상 이야기/연예계 핫이슈

이문세가 밝힌 이영훈과의 불화설 모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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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세가 故 이영훈 작곡가와의 불화설을 언급했다. 

소녀’(3집), ‘가을이 오면’(4집), ‘광화문 연가’(5집),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5집), ‘붉은 노을’(5집), 

’옛사랑’(7집) 모두가 이영훈과의 협업에서 

탄생했기에 이문세와 故 이영훈 작곡가와의

관계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다. 



그러나 두 사람이 음악적으로 멀어진 이후 

이문세와 이영훈의 불화설은 끊임없이

 불거져 나오며 꼬리표처럼 따라다녔다.



22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블루스퀘어 

카오스 홀에서 이문세의 열여섯 번째 앨범 

‘비트윈 어스(Between Us)’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가 개최된 이날 이문세는 故 이영훈에 

관한 질문을 받았고 “이영훈 씨가 살아계셔야 

불화설 같은 게 잠식 될 거 같다. 한 사람 얘기만 

듣고 그게 빨리 설득이 될까 싶다” 고 운을 뗐다.


이날 이문세는 "이영훈 씨는 늘 생각나는 저의 

음악적 파트너다. 아직 계시다면 '나 요즘 이런거

 힘들다. 몇 곡 채워줘요' 라고 했을 것 같다. 

오죽하면 앨범을 제 곡으로 채웠을까. 

영훈 씨만큼 제 마음을 꿰뚫어보고 멜로디를 

잘 표현해주시는 분은 없었다" 고 말했다.



그는 “요즘 내가 TV 출연을 한두 번 하면

 (불화설이) 같이 검색어에 올라온다. 

늘 좋은 이미지의 이문세가 요즘 때 아닌 

곤욕을 치루고 있다” 며, “단호하고 분명하게 

말씀드리고 싶은건 그 기사가 어떻게 나고 

동영상이 어떻게 유포됐는지 모르겠는데, 

‘그분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한 게 아닌가?’ 

라고 나는 생각한다. 


정말 진실을 밝히려면 나와 인터뷰를 했어야 했다. 

아니면 (이영훈) 유가족이나 다른 분들과 인터뷰 후 

‘그럼에도 불구하고이것 (불화설이 사실)이다’ 는 것을 

기사화해야 했다. 혼자의 추측으로 드라마틱하게

 ‘어떻게 하면 안티를 많이 생산을 해낼까?’ 식으로

 생각한 것 같아서 무책임하다고 생각한다” 고 전했다.



이문세는 “10년 동안 끊이지 않는 얘기가 있다”며, 

그가 투병 중인 이영훈의 병실에 기자를 대동해서 

함께 갔다는 루머를 꺼냈다. 이문세는 “내가 기자를 

대동해서 쇼를 하러 갔다? 근데 그것도 정확하게 

밝혀졌다. 조선일보 기자님께서 내가 이영훈 씨 

방문할 때 자신도 같이 동행하면 안 되겠냐고 

여쭈셨다. ‘이영훈 씨랑 얘기가 된 것이냐?’ 고 

물으니 ‘이영훈 씨가 사진을 찍게 허락했다’ 고

 말했고 ‘그러냐? 그러면 같이 가자’ 한 거였다” 

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나중에 그 기자님께서 신문에 정확하게 

쓰셨다. 거짓으로 쓰신 게 아니었다” 며, 

“‘이문세는 이영훈 씨 거들떠도 보지 않다가 

돌아가실 때쯤 되니까 미안하니까 기자를 

대동해서 왔다’는 것은 나에게 큰 아픔과도

같은 가짜 기사다” 라고 전했다.



 이문세는 “지금도 (이영훈) 유가족과 함께 

고민해서 영훈 씨 장례식, 추모 음악회 했다.

 관계가 안 좋았으면 어떻게 그런 걸 할 수 있겠냐?” 

고 불화설을 불식시킬 수 있는 증거를 내세우기도 했다.

  

또 이문세는 "저는 이영훈씨하고 음악적인 

부부관계였다는 이야기를 어느 글에서

 쓴 적이 있다. 어쩜 이렇게 궁합이 잘 맞을까 

싶을 정도다. 그러나 저도 영훈 씨와 생각과 틀, 

이념은 너무 달라서 우리가 부부가 아니길 

다행이다는 이야기를 종종 했다. 


음악적 관계 이외에는 사실 되게 달랐다. 

이를테면 취미활동, 선호하는 음식들이다. 

음악 할 때는 너무 찰떡궁합처럼 만났고, 

또 각자의 생활에 충실했다. 그러다가 어느 날

 영훈 씨가 큰병에 걸려서 떠났다" 고 설명했다.



이날 그는 세간에 퍼진 모든 불화설을 종식시키려

는 듯 그가 이영훈에 관해 기억하는 모든 사실을 

취재진에게 알렸다. 이문세는 “병원 문제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그것도 집요하게 말씀하시더라” 며


“어느날 영훈씨가 ‘몸이 안 좋은 거 같은데 대장 

쪽에 잘 아는 병원이 있나요?’ 라는 말을 했고 그때

는 저와 작업관계가 끝났을 때였다. 평생 나와 

음악 활동하다가 잠시 헤어졌던 그런 단계였다. 

영훈 씨는 새로운 자신의 앨범을 준비했고, 저도 

다른사람과 앨범을 준비했고 서로 소원했던 것은 맞다. 


그러나 내가 박상원 씨랑 너무 친해서 상원 씨가 

병원 쪽으로는 너무 해박하게 알기에, 상원 씨한테 

SOS를 쳤고 ’이영훈 씨 지금 너무 안좋다고 하는

데 어디 좀 응급으로 소개시켜줄 때 있어?’ 라고 해

서 달려간 곳이 삼성의료원이었고, 그 다음에는 

소식이 없었다” 고 전했다.



그는 “영훈씨가 나중에 ‘문세 씨 나 암이래요. 

수술 받으면 금방 나을 테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호주 작업실 가서 요양 좀 할게요’ 하더라” 며, 

“나 나름대로 방송에 충실하고 공연하고 있던 중

나중에 영훈 씨가 돌이킬 수 없게 악화됐다는 

소식을 듣고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고 회상했다.



이문세는 둘의 음악적 결별은 사적인 감정이 

투영되지 않은 당연한 수순이었음을 강조했다. 

그는 “서로 같이 작업하고 있지 않지만 필요할

 때마다 도움 주고 얘기 들어주는 관계였다”며, 

“대중이 보기엔 ‘야, 두 사람 싸웠나봐’ 오해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았다” 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문세는 “‘이문세가 잘 나갈 때는 

이영훈 챙기더니 병 들고 하니까 내팽겨쳤다’ 며

 저를 매도하는 시각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지금과 

같이 가짜 뉴스를 (재생산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

다.) 진실은 분명히 통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열심히 

살아온 만큼 내 삶의 정신 등을 알아주시리라 

믿는다” 며 세간의 소문이 잘못된 사실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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