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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릴라 사육장에 떨어진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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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에 고릴라가 있는 우리안으로, 6살 짜리 아이가 그만 떨어지고 말았는데요.
고릴라는 무서운 맹수인 것은 다들 알고 있을겁니다.
정말이지 위험천만한 이런 상황에서 다행스럽게도 고릴라는 의외의 행동을 보였습니다.


암컷 고릴라면, 모성애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는데... 수컷 고릴라가 아이를 쓰다듬고, 아이가 자신을 보고 놀라서 울자 멀리 떨어져 준다니요...

고릴라는 원숭이와는 다르게 엄청 무서운 맹수인데말이죠.

그러면서 다른 고릴라들은 못 오게 막아주고, 사람들이 구조하러 들어오자 동시에 모든 고릴라들이 알아서 우리 안으로 들어간다니..
놀라우면서도 감동적인 사연입니다.

물론, 아이가 운이 좋았던 것일수도 있습니다. 그치만 저 상황속에 고릴라는 마치 혹성탈출의 시저가 연상이 되게끔, 인간을 생각하고 알아서 피해주는 모습이 인간 못지않게 생각이 굉장히 깊어보입니다.
정말이지, 동물에게서 느껴지는 가슴 따뜻한 부분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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