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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3만원대 무선 이어폰 ‘에어닷’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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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가 애플 에어팟을 겨냥한듯 무선 이어폰 'Mi AirDots 청춘에디션' 을 발표했다. 미국 IT 매체 엔가젯은 6일 (현지시간) 샤오미가 가격을 훨씬 낮춘 무선 이어폰 '에어닷(AirDot) 청춘 에디션’ 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샤오미 에어닷은 블루투스 5.0 기반의 무선 이어폰으로 가격은 199위안 (한화로 약 3만2천원) 이다. 심플한 디자인에 화이트 색상을 띄고 있어 디자인에서 애플의 무선 이어폰인 에어팟을 떠올리게 하지만 그에 비해 가격은 매우 저렴하다.



샤오미 에어닷은 1번 충전으로 최대 4시간 재생이 가능하며, 충전 케이스로 충전해서 쓰면 최대 12시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게는 4.2g으로 매우 가볍고, 7.2mm 드라이버를 탑재했다. 터치패드를 갖춰 음악 재생 뿐 아니라 음성인식 비서를 부를 수도 있다. 샤오미는 에어닷에 대해 "빼고 싶지 않을 만큼 편안한 4.2g에 미니 사이즈이며, 귀밖으로 튀어나온 라인이 없어 구속감이 없다" 며 "스마트 터치, 낮은 전력으로 작동되는 블루투스 5.0, 입체음향, 심플하고 아름다운 디자인, 뛰어난 내구성 등을 갖췄다" 고 홍보했다.



또한 "충전케이스에서 이어버드를 빼면 자동으로 블루투스 페어링 되며, 넣으면 자동으로 블루투스가 꺼지며 충진이 시작된다" 고 설명했다. 샤오미 에어닷의 터치 컨트롤은 전화 받기·거절하기, 음악 재생·일시 정지, 음소거 기능 등을 지원한다. 샤오미 에어닷은 11일 중국에서 출시되며, 다른 지역 출시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외신들은 샤오미가 야심차게 내놓은 블루투스 이어폰 에어닷을 좋게 평가하지 않았다. 미국 매체 더버지는 "샤오미가 에어닷이라는 30달러짜리 에어팟 복제품을 발표했다" 며 "에어닷이 오디오 품질이나 성능 안정성 면에서 에어팟과 일치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면서 "올해 초 샤오미가 출시한 15달러짜리 무선 충전기가 미믹스3 (Mi Mix3) 패키지에 포함됐 듯, 에어닷 역시 휴대폰에 번들로 제공될 것이 분명하다" 고 지적했다.



9To5mac은 "샤오미의 최신 애플 복제품은 에어팟을 카피한 에어닷이며 29달러밖에 하지 않는다" 며 "iOS의 아이콘을 안드로이드 폰으로 복제, 아이패드 미니의 클론인 미패드를 만들더니, 발표자가 청바지에 검은색 터틀넥 폴로를 입고 나오면서 제품 발표 이벤트까지 복제했다" 고 주장했다. 이어 "이 회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노골스러워졌다. 샤오미 에어닷의 충전 케이스는 에어팟과 시각적으로 매우 유사하며, 흰색 컬러와 이름은 명확히 애플 에어팟을 연상시키도록 고안됐다" 며 "에어팟의 품질과 일치할 가능성은 매우 낮으나, 29달러의 가격으로 중국에서 많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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