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뷰나루의 사적인 공간/뷰나루의 여행일기

화성에 있는 '하피랜드(HAPYLAND)' 온천사우나 찜질방

반응형


하피랜드 (HAPY LAND)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하피랜드' 온천 찜질방에 다녀 왔다.

안그래도 몸이 피로한터라, 사우나 가서 피로좀 풀고 싶었는데

하피랜드라는 온천 사우나에 오게 되어서 잘됬다 싶었다.



되게 넓고, 옆건물 간판에도 온천이라고 적혀있는데

저긴 뭐하는덴지 안가봐서 모르겠다 ㅠㅠ



하피랜드 들어가는 입구.

워터파크랑 온천(찜질방)이 같이 있는 것 같다.



워터파크가 귀엽게 생겼다.

아마 아까 뭔지 모르겠다던 옆건물이 

워터파크 건물인 것 같기도 하다.



입구를 들어오면 바로 보이는

계단을 통해 지하로 내려가면



스핑크스가 반겨주고 있다. ㅎㅎ

뭔가 이집트에 온 느낌 3초?

여기 바로 옆이 찜질방 입구고 

들어가서 계산을 하고,

여자는 찜질복을 안에서 사서 입는다.

여긴 참 편한게 사물함키로 계산을 하고

나갈때 한꺼번에 결제할 수 있다.


하피랜드는 지하 800m에서 끌어올린 온천수를 사용한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탕에 담구고 샤워도 하고나니 몸이 매끈매끈하게

부드럽고 매끄러워진게 느껴졌다.

집에서 하는 샤워랑은 비교도 안되게 피부가 매끈해진 느낌.

집에선 스크럽이나, 바디워시를 보습이 강한걸써야 

샤워하고나서 매끈해진 느낌이 드는데,

여기는 그냥 물로 씻고 비누칠을 했는데도 

피부결이 매끄럽다못해 미끄럽(?)게 느껴졌다.

나같이 건조한 피부에게 그런 감촉은 정말 좋았다.



씻고나와서 찜질을 하러 이동했는데,

여기서 살짝 아쉬운 점은, 

내가 여길 야간에 갔는데,

야간은 비용이 좀 더 비싸다.

근데 11시만 되도 불이 다 꺼지고,

이용할 수 있는 것들도 줄어든다.

그리고 11시 30분 정도 되니까

찜질방 내에 있는 TV도 다 꺼졌다 ㅠㅠ 

누가 끄는지 모르겠지만...

주말이라 가족끼리 놀러온 아가들은 

아직도 자기싫었는지 자기들끼리 열심히 놀고 있었다.

요즘은 아가들도 늦게까지 안자는구나 느낀날이었다.



여긴 찜질방에 있던 '족탕(발을 담구는 탕)' 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족욕을 정말 좋아하는데,

힘들이지 않고 따뜻하고 편하게 땀을 내고

또 피로도 풀 수 있어서 족욕탕이 좋다.

그런데 여기도 족탕이 있어서 정말 좋았다.



이렇게 앉아서 발을 담구는 곳으로 되어있다.

물이 빨간색을 띄고 있었는데

물이 굉장히 뜨거웠다.

너무 뜨거워서 한참 담구고 나오면

발에 감각이 없는 느낌적인 느낌ㅋㅋㅋ



도봉순을 보면서

발이 불는지도 모르고 담구고 있었다.

그런데 여기, 위에 말했듯 11시 30분 정도 되니,

여기 원래 11시까지라면서 관리하시는 아저씨께서 

티비를 끄시고 비닐커텐을 치고 족욕탕을 마감하셨다. ㅎㅎㅎ

'어디로 가야하죠 아저씨~♬'




해피랜드 종합시설 안내도~!

이곳에서 어디를 가야할지 간파중!

사실 여기 그닥 갈곳이 많지는 않았다.

PC방도 있긴한데 찜질방에 피방은 비싼것 같다ㅠ

그렇다고 가성비 대비해서 컴이 훌륭하지도 않다.

그냥 기본컴인데, 30분에 이처넌이라니.. 안하고만다.



둘러보다가 '참숯가마 가는길' 이라고 적혀진 곳을 따라가본다.



계단으로 가도 되고, 엘레베이터를 타도 된다.

때마침 엘레베이터가 열려서 바로 엘베 탑승!



1층으로 고고씽



이곳은 숯가마가 있는 곳이다.

아침이면 저기서 숯가마 때우는 작업을 하신다.

안타깝게도 늦은시간이라 그런지

앞쪽 두 숯가마만 문을 열어놨다.

근데 난 요즘따라 불가마나 뜨거운데 들어가면

폐도 아프고, 정신도 혼미하고 어지럽고;;

그래서 못들어가겠더라 ㅠ

숨도 못쉬게 답답하고 그렇다...

그래서 결국 들어가진 않았다.

 


여기는 숯가마 바로 앞 누워 잘 수 있는 곳이다.

여기도 TV가 있는데, 역시나 꺼져버림.

여긴 바닥이 따땃해서 좋았다.

아래는 사람도 많고 그래서 

여기 1층에서 자기로 결정했는데..

근데 공기는 좀 추운것 같다... 


여기서 자고 가려면 담요가 필수 이다. ㅠ

왜냐면 이불은 빌려주는 것 같지가 않았기에...

아무도 이불 덮고 자는 사람을 못봤음.

다만, 깔고자는 매트리스를 덮고 자는 사람은 많이 봄 ㅋㅋㅋ


나도 추워서 매트리스 덮고 자다가, 새벽엔 더 추워서

약간 뜨끈한 황토방에 들어가서 2시간인가 더 잤다.



여긴 바깥으로 향하는 문인데, 잠겨져있다.

여름엔 워터파크로 갈 수 있는건가? 

여름에 안와봐서 모르겠는데

기회되면 다음에 여름에 한번 와봐야겠다.



할게 없어서 나가고 싶었음...



아, 그리고 여긴 지하에서

'영화관'과 '참숯가든' 을 가는 곳인데...

영화관은 그냥 앉을 수 있는 

의자 여러대와 스크린 하나가 있다.

하지만 상영시간이 정해져있어서 

늦은 시간엔 당연히 볼 수 없었다.


그리고 참숯가든에는 치킨을 판다고 한다.

그래서 치킨을 먹어볼까 하고 올라갔는데...



참숯가든으로 가는 길인데...

우왕 바닥이 넘나 이쁜것~


영업시간 ㅋㅋㅋㅋ

이미 이때는 11시가 다 되던 시간이었는데

이상하게 안에 손님이 많았다.

그치만, 주문은 안받으실 것 같아서 

조용히 다시 되돌아왔다.


으아아아~ 할 수 있는게 너무 없어서 슬픈 밤이었다.

그렇다고 찜질하자니, 이젠 내 체력이 못받쳐주네...

그저 족욕한것과 온천탕에 담구고 피로를 푼것에 만족해야겠다.



반응형